삼성생명, ‘저탄소 용지’ 안내장 도입…KB손보, 2030 겨냥 건보 출시 [보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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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저탄소 용지’ 안내장 도입…KB손보, 2030 겨냥 건보 출시 [보험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01.04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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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효력상실해지율’ 감소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저탄소 용지' 고객 안내 실시 홍보 이미지. ⓒ삼성생명

삼성생명, 업계 최초 ‘저탄소 용지’ 활용해 고객 안내

삼성생명은 올해부터 고객에게 제공되는 안내장을 ‘저탄소 용지’로 교체해 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보험업계 최초로 환경부 인증 저탄소 용지를 보험계약 관리 안내장에 적용해 탄소배출 절감을 통한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2019년 9월 우편안내장을 휴대전화로 받아볼 수 있는 ‘스마트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종이사용량을 절감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누적 약 1억 7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했고, 30년생 나무로 환산했을 때 약 1만 7000그루를 보호하는 효과를 냈다.

다만 법적제약 및 고객요청으로 종이 발행이 여전히 남아있었는데, 이번 저탄소 용지 교체를 통해 추가적인 탄소 절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모바일 청약과 스마트 안내 서비스 도입 등 종이 사용 절감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저탄소 용지를 활용한 고객 안내를 업계 최초로 실시해 환경 보호를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향후 고객의 보험거래 서비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서식 등도 점차 디지털화해 환경 보호 실천은 물론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KN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 홍보 이미지.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20·30세대 경쟁력 높인 건강보험 출시

KB손해보험(대표이사 구본욱)이 가입고객 분석을 통해 20·30세대 고객의 상품경쟁력을 대폭 강화한 ‘KB 5.10.10(오텐텐) 플러스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기존 ‘계약 전 알릴 의무’에 더해 6년에서 10년간 수술, 입원력 및 3대 질병(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여부를 고지하는 ‘건강고지’를 통과할 경우 자사 건강종합보험 대비 최대 약 29%까지 저렴한 해당 상품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 출시 후 7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을 분석한 결과, 건강한 고객을 대상으로 개발된 상품 취지에 맞게 40세 이하 가입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자사 종합건강보험의 가입 연령인 15세부터 39까지는 전체 가입자 중 22.8%에 불과했으나, ‘KN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39.8%로 2배 가까이 높았다.

세부적으로는 15세부터 29세까지의 가입 연령 고객은 기존 5%에서 17.6%로 3배 이상 늘었고, 30세부터 39세는 17.8%에서 22.2%로 5%p가량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개정 상품은 가입 고객 연령을 구분해 15세부터 40세까지의 고객을 1종으로, 41세부터 65세까지의 고객을 2종으로 나눴다. 이로 인해 사고 위험이 낮은 1종 고객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해졌을 뿐 아니라 12가지 납입 면제 사유를 확대해 혜택도 늘렸다.

또 기존 80% 이상의 후유장해 진단 시 적용되던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을 50% 이상 후유장해 진단으로 확대했다.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에 따른 보험료 납입 면제 혜택도 뇌혈관, 혀혈성 진단 시에도 차후 보장보험료의 납입이 면제되도록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이 상품에는 새로운 신규 보장도 탑재됐다. 간병인사용 일당과 간호간병서비스 일당의 보장을 강화홰 고령화로 인한 간병비 부담을 덜도록 했다. 나아가 암, 뇌혈관, 허혈성 질환 등 중대질환의 수술을 받을 때마다 보험금이 30%씩 증가(최대 5회 한)되는 체증형 보장을 추가해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의 수술비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KB손해보험 장기보험상품본부장 신덕만 상무는 “건강할수록 보험료가 내려가는 새로운 구조로 설계된 ‘KB 5.10.10 플러스 건강보험’은 2023년 한 해 20·30세대 고객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상품 개발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효력상실해지율’이 감소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보험료 못 내는 고객 비율 감소

디지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대표 김영석)이 생명보험업계 중 유일하게 ‘효력상실해지율’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효력상실해지율이란 고객의 변심이나 경제적 이유 등으로 가입한 보험을 해지한 비율 또는 2개월 이상 보험료를 내지 못해 효력이 상실된 보험계약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치다.

최근 들어 경기 침체, 고금리 여파 등 각종 경제 여건이 나빠지면서 고객이 보험을 해지하거나 제대로 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생명보험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기준 21개 생명보험사의 ‘효력상실해지율’이 동기 대비 평균 1% 상승한 6.2%를 기록했다. 다만, 라이프플래닛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동기 대비 1.3% 감소한 4.4%를 기록해 오히려 보험 해지 고객 비율이 줄어들었다.

이는 디지털생명보험사의 특성상 고객이 자발적으로 꼭 필요한 보험을 찾아 스스로 가입하는 비중이 높아, 부득이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고객이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비율이 낮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라이프플래닛 김영석 대표이사는 “최근 들어 경제 상황이 나빠지면서 보험을 해지하는 현상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라이프플래닛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추천해주는 ‘바른보장서비스’와 DIY 개념의 ‘내게 맞춘 건강보험’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적정한 보험을 제공한 덕분에 효력상실해지비율을 오히려 낮출 수 있었다”며 “디지털보험사로서 초개인화된 기술로 고객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플래닛은 ‘디지털로, 보험을 더 쉽게’라는 비전 아래 쉽고 합리적으로 생명보험의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위해 초개인화된 보험진단서비스 개발, 유통과정 간소화로 합리적인 보험료 산정, 다양한 생활 맞춤 보험 등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하지만 부담 없는 보험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계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갈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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