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소통과 통합하는 노력 필요해”
이용주 “경선 정치공작 자인한 주철현 예비후보, 사퇴해야”
권지웅 “전세사기 피해자, 고통 겪고 있어…윤 정부 책임져야”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박지훈 기자]
이재명 “김정은, 적대행위 멈춰야…도발할수록 고통 커질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북한에 대한 적대적 강경정책을 전환해야 한다”면서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겐 “미사일 도발을 즉시 멈추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생경제도 중요하지만 밑바탕이 바로 평화인데 한반도 평화가 흔들리고 있다”며 “북한이 민족관계까지 부정하며 대한민국을 불변의 주적이라 했고, 윤 대통령도 이를 맞받아 몇 배로 응징하겠다며 맞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미사일 도발을 즉시 멈춰야 한다”며 “무모한 도발을 지속할수록 국제사회에서 고립될 거고 북한 주민들의 고통이 심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기현 “韓 국회의원 정수 감축 주장…내가 6월에 제안한 것”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가 19일 “지난해 6월 교섭단체 연설을 통해 국회의원 정수 감축을 민주당에 제안한 바 있다”며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21대 국회 내에 처리할 수 있다. 민주당의 전향적 자세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새해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다시금 화두로 던진 국회의원 정수 축소 역시 같은 고민의 연장선일 것”이라며 “단순히 정치를 향한 국민적 불신을 없애겠다는 정치개혁의 일환을 넘어, 우리 국회부터 달라지지 않으면 국민으로부터 더욱 외면받을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부겸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소통과 통합하는 노력 필요해”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19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소통과 통합의 노력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 전 총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이낙연 전 대표와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들이 탈퇴한 것에 대해 “제1야당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와 당 지도부가 더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위 회복할 수 없는 분열로 가면 정말 비극이다. 어떻게든 간에 봉합하고 화합적 통합을 하려고 노력했지만, 결과는 성공하지 못했다”며 “민주당과 이 대표가 소통하고 통합하려는 노력을 좀 더 열심히 해야 한다. 또 총선을 앞두고 제일 중요한 것이 공천”고 밝혔다.
또한 친명 공천으로 기우는게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른바 예비후보 검증위원회라는 과정을 통해서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 그런 조치가 있었지 않느냐”며 “잣대도 흔들린다는 비판도 있었다”고 답했다.
이용주 “경선 정치공작 자인한 주철현 예비후보, 사퇴해야”
더불어민주당 이용주 예비후보가 19일, 주철현 예비후보에게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지난 18일, 주철현 예비후보는 출마기자회견에서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정치공작 구속사건 녹취록에서 5촌 처조카사위와 정치공작공모 대화 육성이 본인과 일치하는지 묻는 질문에 “지난 선거에서 이미 공개돼 이미 여수시민들의 심판을 받은 것”고 자인했다.
이에 이용주 예비후보는 “추악한 정치공작이 있었다는 사실과 본인이 그 장본인임을 자인한 주철현 예비후보는 즉각 예비후보직에서 사퇴하고 정계은퇴하라”고 요구했다.
권지웅 “전세사기 피해자, 고통 겪고 있어…윤 정부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권지웅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이 19일 인천의 전세사기 피해주택을 방문했다.
해당 주택은 지난 12월 16일 강풍으로 인해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갔다. 피해자들은 관공서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당국은 외벽 수리와 철거의 책임이 있는 건물 소유주는 바지임대인으로 건물 관리는 본인과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권 센터장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이 삼중고를 겪고 있다. 보증금을 잃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잃었으며, 정부와 지자체에 대한 신뢰도 잃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인천광역시의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도 손 놓고 있는 정부여당의 행태 때문에 피해자들은 이제 피해가 커지지 않도록 하늘에 기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는 무능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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