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차관급 화상회의…과연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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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차관급 화상회의…과연 안전?
  • 윤진석 기자
  • 승인 2013.01.1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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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도청 문제 등 보안 상 우려 잇따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윤진석 기자)

정부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내달 7일 열리는 차관회의부터 화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도입키로 했지만, 보안상 안전한지를 놓고 회의적인 시선들이 많다.

국정운영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차관회의 내용을 북한이 도청한다면, 국가안보에 심각한 타격을 미칠 거라는 일각의 우려가 제기된 것.

실제 국무총리실이 지난 9월 세종시 이전을 앞두고 영상회의시스템을 시연할 당시에도 도청 방지책에 대한 방안모색이 시급하다는 건의가 잇따른 바 있다. 때문에 도청 방지를 위한 통신보안 시스템 도입 및 안전 상황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하지만, 정부 측은 안심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14일 "보안상의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북한 도청 등에 대한 확대 우려를 경계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세종청사 내 '불편사항 접수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교통, 업무의 비효율성 등 현지 공무원들의 고충이 늘어나 이를 개선하고자 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청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현황 보고 파악 후 현장에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은 세종청사에서 조치하고, 예산 및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서울관리소에서 이관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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