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SK어스온, 페루 LNG 지분 2.6억 달러 전량 매각

SK어스온은 지난 7일 미드오션 에너지에 자사가 보유한 페루 LNG 지분 20%를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2억5650만 달러(약 3400억 원)다.

페루 LNG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이번 계약으로 SK어스온은 자사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하게 됐다.

SK어스온은 매각으로 확보한 재원을 미래성장사업에 투자, 파이낸셜스토리(기업 서사) 추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어스온은 석유 개발과 미래성장 사업 두 축을 기반으로 파이낸셜스토리를 꾸리고 있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페루 LNG의 성공적인 매각으로 미래 성장사업이 한층 탄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화, 주식 활용 성과보상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한화는 지난 2020년 일부 계열사에 한해 시행했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성과급 제도를 내년부터 전 계열사로 확대해 적용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RSU 제도가 적용되는 계열사는 △(주)한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솔루션 등이다.

RSU는 현금이 아니라 자사 주식으로 성과급을 보상하는 제도다. 근속 기간 등 가득조건을 채워야 보상이 발생하고, 주가 상승에 따라 보상이 커지도록 설계된 성과급 제도다.

한화는 이번 확대 적용을 계기로 임직원의 장기적인 경영참여를 더욱 적극적으로 유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의 자사주 대량 구매에 따른 주가 부양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화는 책임경영 효과를 더 강화하기 위해 최고 경영진의 가득기간(vesting period)을 타 임직원보다 긴 10년으로 뒀다.

손명수 한화솔루션 인사전략담당 임원은 "회사의 장래 가치에 따라 개인의 보상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회사-임직원-주주가 모두 윈윈(win-win) 할 수 있다"고 했다.

롯데알미늄,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에 1억 원 전달

롯데알미늄은 지난 6일 서울 사옥에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1억 원을 후원했다고 8일 밝혔다.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도 안산 지역 내 학대 피해를 겪은 아동 및 행위자의 심리치료비, 위기상황 가정 대상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후원금 전달은 롯데알미늄의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 'AL♥YOU'(알러브유)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지난 5년간 운영 중인 해당 사업은 △후원금 전달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임직원 참여활동 △캠페인 △서명 운동 등으로 꾸려진다.

최연수 롯데알미늄 대표는 "우리사회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