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정승현 기자]

전북은행, 애향장학재단에 지역인재 장학기금 전달

전북은행은 지난 29일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전달 행사에는 윤석정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장과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어려운 생활환경 아래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도내 출신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며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아갈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장학기금을 마련했다.
 
특히 전북은행은 전북애향장학재단에 지난 1992년부터 올해까지 총 16억 5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지속되는 고물가로 경제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3년 동안 매년 5000만원씩 지원했다.

박 부행장은 “우수한 지역인재들이 내일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교류하며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며 탄탄한 경쟁력을 가진 강한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폐석산 불법폐기물 올 상반기내 처리

익산시는 낭산면 폐석산에 매립된 오염폐기물 20만6000여톤을 올해 상반기 안에 이적 처리한다고 29일 밝혔다.

낭산면 폐석산 환경오염이 지난 2016년 처음 적발된 뒤 폐석산 사업주와 폐기물 배출업체 등을 대상으로 불법 폐기물 처리 명령이 내려졌지만 대다수가 행정소송 등을 이유로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시는 오염확산 방지와 주민 건강권 확보를 위해 2021년 4만9000톤, 2022년 5만4000톤의 폐기물을 행정대집행을 통해 처리했다.

시는 성상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염폐기물 적정 처리 물량을 산출했다. 또 지난해 9월 환경부와 전북자치도, 주민대책위원회, 폐기물 배출업체들이 모여 신속한 처리를 목표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재까지 시는 목표 처리 물량 20만6000톤 중 5만4000톤에 대한 이적을 마쳤으며 올해 상반기 안으로 나머지 폐기물과 침출수에 대한 처리를 완료할 방침이다.

양경진 녹색도시환경국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폐기물 처리 대책은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 소통의 결과”로 “여기에 환경부를 포함한 관계기관들과의 긴밀한 공조와 복구협의체의 강력한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프로젝트 선정작 공개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 21일 제16회 전주프로젝트 선정작 22편을 공개했다. 전주프로젝트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영화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영화제의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마련한 산업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독립예술영화를 발굴해 제작과 배급을 지원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약 한 달간 ‘전주랩’,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 ‘워크인프로그레스’ 3개 분야에서 공모를 진행했다. 전주랩은 다양한 한국영화 발굴 및 육성을 위한 기획개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총 111편의 신청작 가운데 10편을 선정했다.

전주시네마프로젝트: 넥스트에디션은 국내 31편과 해외 27편의 접수작 가운데 국내 4편, 해외 3편이 선정됐다. 선정작 가운데 국내외 작품 각 1편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며 다음 해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워크인프로그레스’는 한국 장편 독립예술영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접수작 18편 가운데 5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전주프로젝트 기간 중 국내외 영화산업 전문가·관계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사를 진행한다. 또한 심사로 1편을 선정해 배급지원금 5백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