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주총 ‘완승’ 마무리…롯데케미칼,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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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주총 ‘완승’ 마무리…롯데케미칼,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03.2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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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22일 금호석유화학 주총 현장. ⓒ금호석유화학
22일 금호석유화학 주총 현장.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완승’으로 주총 마무리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제4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사 측 안건이 모두 가결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주총에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최도성 선임의 건 등을 포함 7개 제안을 안건으로 올린 바 있다.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하 차파트너스)이 주주제안한 자사주 전량 소각 건, 사외이사 선임 건 등은 모두 부결됐다.

금호석유화학 측과 차파트너스 측의 득표율은 사외이사 선임 건 기준 금호석화 76%, 차파트너스 23% 등으로 꽤 차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차파트너스가) 사실상 주주 박철완의 경영권 분쟁을 대리하는 소모적 행위를 지속하기보다 진정한 주주가치 제고를 모색하는 고민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바이오 플라스틱 모빌리티 제품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케미칼은 자사 바이오 플라스틱 활용 모빌리티 제품이 2024 iF 디자인 어워드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 부문 프로덕트 콘셉트(Product Concepts) 카테고리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상작은 레미니선스(REMINISCENCE)와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SUSTAINABLE MOBILITY) 등 2종이다.

레미니선스는 모빌리티 내장재 라이팅 솔루션으로, 에코시드(ECOSEED) Bio-PET가 적용된 PC·PET 소재를 적용해 기존 친환경 소재에선 구현하기 어려웠던 반투명성을 확보한 게 특징이다. 

서스테이너블 모빌리티는 자동차 모듈형 콘솔로, 기존 제품과 달리 사용차 특성에 따라 변화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지속적으로 소재의 스페셜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 국내 첫 개발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은 KCC와 함께 함정용 고내후성 차열도료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고내후성 차열도료는 가열된 선체가 발산하는 적외선(IR)을 줄여 함정의 스텔스 기능을 강화하는 특수도료다.

특수도료는 각국의 기술보호 대상 방산물자로 지정되는 만큼 그간 국내 함정에는 고내후성 차열도료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번에 HD현대중공업 등이 개발한 도료는 외산 대비 차열 성능을 30% 이상 높인 게 특징이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이 기본설계를 완료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에 국내 최초 적용될 예정이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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