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김제시, 스마트 복합 쉼터 ‘지평선 새마루’ 개관
김제시 소재 구(舊) 동진강휴게소가 주민편의형 휴게공간과 음식점 등을 갖춘 스마트 복합 쉼터로 탈바꿈했다. ‘지평선 새마루’이란 이름의 이 쉼터는 향후 내방객들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7일 김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김제 죽산면 월죽로 8(서포리 577-40번지) 일원에서 주민 및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평선 새마루’ 개관식이 열렸다.
이날 개관식은 김소영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등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개관기념 퍼포먼스 등 공식행사와 시설관람으로 진행됐으며 지역활동그룹이 개발한 제품 판매와 홍보 등 플리마켓과 체험프로그램이 부대행사로 펼쳐졌다.
기존 구 동진강휴게소는 죽산면 서포리 동진강 변에 주유소와 휴게·편의 시설을 갖춘 휴게시설이었으나 국도 23호선 4차선 확장 등 주변 환경 변화 등으로 2012년 이후 문을 닫고 10년 넘게 방치됐다. 이후 2019년 전북도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 공모사업(30억원)과 2021년 국토교통부 스마트 복합쉼터 조성 공모사업(30억원)에 선정되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비(7억원)를 추가 투입해 ‘지평선 새마루’로 새롭게 리모델링 됐다.
지평선의 새로운 쉼터를 의미하는 ‘지평선 새마루’는 지역 주민의 삶과 문화 콘텐츠가 있는 주민 편의형 휴게공간과 음식점 등 수익공간 운영을 통해 내방객에게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와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연면적 1273㎡ 규모의 이 쉼터는 1층과 2층에 음식점과 편의점, 먹거리부스(3개), 카페 등이 입점해 지난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는데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북 쉼터, 수유실, 전망 데크, 트리하우스를 활용한 포토존, 전기차 충전소, 모정 등 주민 편의시설이 확충돼 만족도 높은 휴게쉼터로 시민들의 친근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시측은 기대했다.
정성주 시장은 “스마트 복합쉼터내 조성된 ‘지평선 새마루’가 시의 관문으로서 여행객들과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플리마켓, 체험행사, 마케팅 등을 통해 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김제푸드를 활성화해 농촌활력 거점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읍시, 취업박람회 성료…대우전자부품 등 참여
‘일자리 만들기’를 민선 8기 핵심 현안으로 추진중인 정읍시가 최근 정읍체육관에서 취업박람회를 열었다.
지난 5일 열린 이번 행사는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고 취업중계센터가 주관했다. 특히 정읍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각종 일자리 유관기관이 힘을 보탰다.
이날 박람회에는 구직자 1000여명과 대우전자부품·다원시스 등 20개의 구인 업체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여 기업은 구직자를 대상으로 사무직과 생산직,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류 전형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구인 활동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들 업체는 현장 면접을 진행했고 앞으로 기업별 자체 심사를 거쳐 1개월 이내 채용 여부를 확정할 예정이다.
참여 구직자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직업훈련과 취업 상담 제공을 비롯해 이력서 사진 촬영, 개인별 메이크업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또 이후 자체 심사를 거쳐 18세~45세의 구직 등록 청년을 대상으로 면접비 3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취업 상담과 현장 면접을 위해 구직자가 이력서 작성대와 각 기업 부스에 줄을 선 모습이 연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학수 시장은 “고용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수요자 중심의 일자리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구직자와 기업 간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원하고 일자리 연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산시, 인구정책 시민참여단 모집
군산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인구정책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고 실효성 있는 인구정책을 추진하고자 ‘군산시 제2기 인구정책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7일 군산시에 따르면 올해 선발되는 제2기 시민참여단은 6월 28일~12월 27일까지 6개월간 활동하며, 격월로 인구정책 관련 정기회의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인구정책 아이디어 제안, 시행 중인 인구정책사업 및 홍보자료 모니터링, 인구정책 관련 행사 참여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기간은 오는 18일까지며 모집인원은 분야별로 상이하다. 임신‧출산‧양육‧교육 분야 5명, 청년 분야 3명, 고령친화 분야 2명을 모집할 예정이며, 분야별 50% 미만 접수시 재공고한다. 반면 모집인원을 초과할경우 서류심사 후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시민참여단의 활동을 통한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인구정책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맞춤형 인구정책 발굴과 시행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작년 제1기 시민참여단이 육아·돌봄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면, 이번 제2기 시민참여단은 생애주기별 각 세대의 대표단으로 꾸려나갈 예정이다”라면서 “군산시는 이번에 선정된 시민참여단과 함께 다양한 관점으로 저출생에 대한 현실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대안을 찾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1기 시민참여단의 제안으로 추진된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두근두근 인연 만들기‘가 최근 성황리에 진행돼 15팀 중 9커플이 성사됐으며, 올 하반기에 한 번 더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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