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 학생의원과 정담회…정읍시, ‘정읍 물빛축제’ 등 여름축제 풍성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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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학생의원과 정담회…정읍시, ‘정읍 물빛축제’ 등 여름축제 풍성 [전북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4.07.2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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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도, 전주-대구 직결고속道 조속 추진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서거석 전북자치도교육감과 전북학생의원들이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서거석 교육감, 학생의원과 정담회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이 학생의원 30여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22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전주시내 한 카페에서 ‘2024년 전북학생의회(8명)·지역학생의회(22명) 의장단과 교육감과의 정담회’가 열렸다.

이날 정담회는 전북교육 대전환 2년을 맞이해 교육감 공약으로 출범한 전북학생의회의 의정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전북교육정책에 대한 학생의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산 수송초 김정석 교사 사회로 △교육감과 학생의장 인사말 △지역학생들의 이야기(영상) 상영 △학생의회 상반기 운영 사례 나눔 △공감 토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역 학생들의 이야기’에서는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 전북교육 정책에 대해 학생들이 보내온 영상을 시청하고, 서 교육감이 영상 관람 소감을 밝혔다.

교육감과 학생의원 간 ‘공감 토크’는 사회자가 주제어를 제시하면 각자의 경험이나 생각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제어로는 △꿈과 미래 △취미와 여가 △일상의 소소한 행복 △친구와의 관계 △학교 밖 세상 △이성교제 △학교생활과 성적 △학생의회 활동 등이 다루어졌다.

전북학생의회는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기치로 내건 서거석 교육감의 주요 정책 중 하나로 지난해 8건, 올 상반기엔 5건의 정책을 제안했다.

오현서 전북학생의회 의장은 “전북학생의회와 지역학생의회가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교육감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학생의회는 전북교육 발전을 위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다. 교육감께서도 학생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북학생의회를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전북교육 정책 발굴 및 수립에 참여함으로써 자율과 책임 의식을 지닌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전북교육 대전환 2주년을 맞이해 전북학생의회가 정책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최된 물빛축제 행사장 모습. ⓒ정읍시청

정읍시, ‘정읍 물빛축제’등 여름축제 풍성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정읍시가 여름밤을 화려하게 달굴 축제들을 잇따라 개최한다.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부터 물빛축제까지 올해 정읍의 여름은 어느 때보다도 흥미진진하다.

앞서 지난 6일 개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콘텐츠를 제공하는 정읍천 미로분수와, 매년 수만명이 다녀가는 정읍의 피서 명소 칠보물테마유원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도 운영 준비를 마쳤다.

지난해 첫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정읍 물빛축제가 올해도 열린다. 특히 8월1일부터 열리는 이번 축제는 정읍의 대표적인 명소인 정읍천과 7월6일 개장 이후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전국 최초 복합형 바닥분수인 미로분수와 연계한 축제로 기획돼 관심을 끈다.

이번 축제는 낮밤 가리지 않고 축제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낮에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게임과 물놀이 등 물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저녁 7시부터는 인기 아이돌그룹과 랩퍼, 밴드의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MZ세대에 특화된 특별한 축제를 목표로 역동적인 EDM(Electronic Dance Music)을 기본으로 초대가수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인기 아이돌 걸그룹 ‘하이키’의 공연이 펼쳐지고, 2일 차에는 붐뱁 장르에 특화된 ‘던말릭’과 ‘김효은’의 힙합공연이 준비됐다.

3일 차에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펑크 록 밴드인 ‘크라잉넛’의 공연과, 4일 차에는 공감을 불어 일으키는 가사와 레트로한 멜로디로 사랑받는 육중완밴드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끼 많은 청소년을 위한 자유무대도 운영한다.

여기에 미로분수 인근에 각종 물놀이 시설을 설치해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고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한껏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물놀이 시설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18일까지 연장 운영키로 했다.

더불어 축제를 즐기는 장면을 정읍시 공식 SNS 인증하면 사진으로 출력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물빛네컷’과 푸드트럭과 생맥주존, 타투 체험 존 등의 부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화려한 반딧불이 레이저 조명과 LED 야간경관 조명은 여름밤 물빛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학수 시장은 “도심에 있으면서도 아름답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갖춘 정읍천과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미로분수, 그리고 여름과 젊음이 어우러진 아주 특별한 축제로 준비했다”며 “물빛축제에서 한더위 무더위도 날리고 시원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을 기념해 시민과 관광객의 화합의 무대를 만들고자 7월 28일 오후 6시 30분 정읍제일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헬로콘서트 좋은 날’을 개최한다.

또한 정읍의 대표 물놀이시설인 칠보 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이 지난 20일부터 문을 열고 오는 8월18일까지 운영된다. 시는 지난 13일과 14일 시범운영 기간을 마치고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시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요원과 응급구조요원을 상시 배치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칠보 물테마유원지 물놀이장과 미로분수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란다”며 “편안하고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와 위생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대구 직결 고속道 조속 추진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전북을 찾아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 신속 추진을 약속함에 따라 새만금에서 포항에 이르는 동서축 고속도로망 구축에 속도감이 기대된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개최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 국토교통부에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함에 따라 앞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고 22일 밝혔다.

국가 고속도로망은 남북방향 10개 축과 동서방향 10개 축으로 구성돼 있다. 동서 10개 축 가운데 동서 3축은 새만금에서 포항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구간으로, 대구~포항 구간은 현재 운영 중에 있으며, 새만금~전주 구간은 내년말 개통 예정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새만금~포항의 동서 3축 중 미개설된 전주~대구 구간을 건설함으로써 동서축을 확충해 호·영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전북자치도에서는 동서축의 취약한 교통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대통령 지역공약인 전주에서 대구까지 고속도로 건설사업 반영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하는 등 국가계획 반영 및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

전북자치도는 앞으로도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 및 관련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및 행정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전북자치도 건설교통국장은 “전주~대구 고속도로가 조속히완공될 수 있도록 도전경성의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카드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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