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등에도 적극 활용…차별화 협의체등 운영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두산건설(대표이사 이정환)의 올 상반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6425억원) 대비 57% 상승한 수치이다.
이는 두산건설의 브랜드 강화 노력이 수주로 이어지면서 지난 6월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원)을 잇따라 수주한 결과다.
두산건설의 주거 브랜드 We’ve는 고객을 더욱 특별하고 존중받는 존재로 만들고자 하는 두산건설의 의지를 담아 2001년 탄생했다. We’ve는 모든 것을 다 가진 주거공간으로 현대인들이 갖고 싶고, 살고 싶은 주거공간으로 삶에 대한 사랑을 키워 나가는 공간을 의미한다. We’ve는 생활의 알뜰함이 돋보이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생활의 모든 Needs들이 해결되는 편리한 공간을 추구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브랜드 가치 제고의 일환으로 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개의 컨셉을 재정립했다. We've의 5개의 핵심 컨셉 중 Have는 ‘갖고 싶은 공간’을 의미하며, Live는 ‘기쁨이 있는 공간’, Love는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 Save는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 그리고 Solve는 ‘생활 속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을 뜻한다.
두산건설은 We’ve의 차별화 된 기술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65가지의 기술아이콘으로 정립했다. 기술아이콘은 We’ve의 5가지 핵심 키워드(Have, Live, Love, Save, Solve)에 맞추어 분류하고 이미지로 형상화해 고객들이 해당 상품의 적용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65가지의 기술아이콘을 살펴보면 We’ve가 지향하는 목표를 확인할 수 있다.
먼저 We’ve의 첫번째 키워드인 Have에 해당하는 항목은 ‘꼭 갖고 싶은 공간’을 뜻하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삼성전자와 LG전자와의 MOU 체결을 통해 홈IoT 플랫폼 등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홈 구현이다.
두번째 키워드인 Live는 ‘기쁨이 있는 공간’을 선사하기 위해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건물 외부의 프리미엄 경관 조명, 측벽특화와 같이 세대외부의 고급화와 세대 내 인테리어 자재 업그레이드 등의 다양한 플러스 옵션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제공한다.
다음으로는 골프시설과 휘트니스시설 등 다양한 공용시설과 커뮤니티를 구성하여 단지내에서도 ‘사랑과 행복이 있는 공간’을 선사하는 Love에 해당하는 아이콘으로 구성되어 있다.
네번째 키워드인 Save에는 전력회생형 인버터 승강기와 친환경 재재활용 등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Co2저감에 기여하는 기술 항목들로 ‘알뜰한 생활이 있는 공간’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생활속의 문제가 해결되는 공간’을 뜻하는 Solve에는 평소 고객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인 범죄 예방 환경 설계, 살균 조명 시스템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앞서 두산건설은 지난해 We’ve의 우수성과 다섯 가지 의미를 알리기 위해 ‘두산건설 We’ve 골프단’을 창단하는 등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며 소비자들에게 친근히 다가가고 있다. 선수 개성에 맞추어 We’ve의 다섯 가지 키워드를 부여하고, 건설사 최초로 We’ve의 에센셜을 담은 다섯 편의 영상 광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소속선수를 활용해 신분당선 음성광고를 진행하기도 했다. 신분당선은 국내 최초 민간사업자가 제안한 철도사업으로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노선 기획부터 설계, 투자 시공까지 사업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두산건설 자회사인 네오트랜스가 운영중이다. 음성광고는 이러한 내용을 담아 두산건설이 국민의 교통 인프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처럼 브랜드 강화에 힘써온 두산건설은 위축된 부동산 분양시장에도 불구하고 지난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정당계약 기준 24일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으며, 지난 5월에도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정당계약 기준 39일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잇따른 완판으로 두산건설은 현재 미분양 및 PF리스크에서 자유로운 상태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We’ve 만의 차별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브랜드 협의체’와 ‘차별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 중에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두산건설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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