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서 “윤석열 탄핵 반대” [듣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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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서 “윤석열 탄핵 반대” [듣고보니]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08.22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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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범보수 13개 단체 탄핵소추발의 반대 운동 나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최근 야당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 요청 국민청원 등을 이유로 헌정사상 이례적으로 탄핵 청문회까지 진행했던 가운데 광주·전남 등 호남에서 반대 운동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정과 상식 광주․전남포럼 등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보수 13개 시민단체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를 반대하는 기자 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시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 범보수 시민단체 연대는 “우리 헌법재판소는 탄핵의 요건을 ‘중대한 위헌, 위법 행위’가 있어야 한다”는 점을 일관되게 밝혀 왔다. 이런 탄핵 판례에도 탄핵을 남발하는 거대 야당의 행태는 그 자체가 위헌적인 폭거다”며 “이에 우리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그리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함께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 반대 광주·전남 시도민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보수 13개 시민단체는 19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를 반대하는 기자 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시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 : 제보자
광주·전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범보수 13개 시민단체는 19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 발의’를 반대하는 기자 회견을 갖고 광주·전남 시도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히고 있다.ⓒ사진제공 : 제보자

시민단체 일동은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고, 국민의 삶을 위한 정치 구현의 의미가 담긴 구호를 외치며 △첫째, 탄핵이라는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국정운영에 집중하라 △둘째, 국회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삶을 살피고, 실질적인 정책을 펼쳐라. △셋째 진영 논리를 넘어 국민통합을 위해 노력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대의민주주의 미래는 시민의 신념과 선택에 달려 있다”며 “뜻 있는 광주·전남 시도민의 아낌없는 격려와 조언, 서명운동 참여 등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공동으로 진행한 광주·전남 범보수 시민단체는 공정과 상식 광주․전남포럼 외에도 광산문화경제포럼, 광주 동서미래포럼, 국민통합실천연대 호남본부, 국민통합연맹 광주전남본부, 상식과 정의를 찾는 호남대안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광주지부, 시민참여정치를 준비하는 광주전남 민회, 정율성 공원조성 철폐 범시민연대, 특권폐지국민운동 광주본부, 포럼포유, (사)호남 사랑, 호남의 길 등이 참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김준혁 의원,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 등 야당 인사들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진보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선포 기자회견를 갖고 오는 9월 28일 민중대회를 예고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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