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中 유통채널에 냉동김밥 첫 수출…파리바게뜨, 식빵가격 7.3% 인하[식품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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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中 유통채널에 냉동김밥 첫 수출…파리바게뜨, 식빵가격 7.3% 인하[식품오늘]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4.09.12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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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K소주 열풍 가세…‘제주소주’ 인수 
대상, 안주야(夜) ‘오!치즈’ 3종 출시
하이트맥주 패키지 디자인 새단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풀무원
ⓒ풀무원

풀무원, 中 유통채널서 냉동김밥 판매

풀무원은 12일 국내 식품기업 처음으로 중국 유통채널에서 냉동김밥을 수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제품은 한식 참치김밥(Tuna KimBap)으로 3줄을 1봉으로 묶어 거대 유통기업인 샘스클럽 49개 전 지점에서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풀무원은 이달 총 13만6000봉, 낱개로 는 40만줄 이상을 중국으로 수출해 연간 약 62만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풀무원측은 중국시장에서 김밥의 잠재적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고 중국내 K-푸드 확산을 위해 냉동김밥 수출을 추진했다며 특히 지난해 미국을 중심으로 일어난 김밥붐이 지속되는 점을 고려했고 그동안 중국 메인스트림 채널에 냉동김밥이 없었던 점도 감안돼 쌀밥이 익숙한 아시아, 특히 중국시장에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풀무원은 중국시장내 K-푸드 확산에 적합한 아이템으로 냉동김밥을 주목하고 샘스클럽에 입점을 제안했고 샘스클럽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급물살을 탄 것으로 전해졌다. 

풀무원은 제품 패키지에 한국 길거리 음식(K-STREET FOOD)이라는 엠블럼을 삽입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대표 한식임을 강조하고 냉동고에서 꺼내 전자레인지로 약 3분만 조리하면 맛있고 건강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장점 역시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풀무원 중국법인 윤성원 마케팅본부장은 “풀무원은 중국 등 글로벌시장에 수준 높은 ‘K-스트리트 푸드’ 제품을 속속 선보이며 반응을 끌어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샘스클럽에서 검증되는 냉동김밥 실적을 바탕으로 타 채널로도 확산하는 한편 이번 냉동김밥 수출을 중국 냉동 K-스트리트 푸드를 선점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PC그룹 홈피 캡쳐
ⓒSPC그룹 홈피 캡처

파리바게뜨, 식빵가격 이달말부터 평균 7.3% 인하

파리바게뜨가 이달말부터 순차적으로 식빵가격을 인하한다.

SPC그룹은 12일 소비자부담을 덜고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식사대용으로 많이 찾는 식빵가격을 평균 7.3% 인하한다고 밝혔다.

대상 품목은 건강식빵 대표제품 3종(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 로만밀 식빵)으로 권장소비자가 기준 200~400원씩 인하한다.

품목별는 '고식이섬유 1cm 통밀식빵'이 기존 4900원에서 4500원으로 8.2% 내리며 '귀리가득 홀그레인 오트식빵'은 3900원에서 3600원(7.7%), '로만밀 식빵'은 3600원에서 3400원(5.6%)으로 각각 인하한다.

한편 배스킨라빈스도 9월23일부터 10월30일까지 아메리카노를 특정시간에 맞춰 2800원에서 1900원으로 32% 내려 판매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할인판매시간은 아메리카노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오비맥주
ⓒ오비맥주

오비맥주, K소주 열풍 가세…‘제주소주’ 인수 

오비맥주가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소주시장에 진출했다.

12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지난 11일 신세계L&B로부터 '제주소주'를 인수·합병키로 했다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제주소주의 생산용지와 설비, 지하수 이용권 등을 양도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오비맥주가 이번에 제주소주를 인수한 것은 해외에서 불고 있는 K소주 열풍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는 세계 최대 맥주회사인 AB인베브의 아시아태평양(APAC)법인인데 이를 기반한 해외영업망으로 수출 확대에 나서겠다는 것. 

여기에 만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제주소주의 경영상태 등 이해상황도 맞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제주천수란 브랜드로 출발한 제주소주는 2014년 올레소주로 이름을 바꿨으나 만년 적자에 시달리다 2016년 이마트에 인수됐다. 그후 2017년 푸른밤이란 브랜드로 리뉴얼됐지만 경영상태는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2021년 신세계L&B에 다시 인수된후 소주 위탁생산(ODM)과 과일소주 중심으로 수출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이번 인수는 오비맥주의 장기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비맥주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맥주 경험을 제공하는데 전념하는 동시에 이번 인수를 통해 카스의 수출 네트워크 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상 청정원
ⓒ대상

대상, 안주야(夜) ‘오!치즈’ 3종 출시

대상 청정원이 혼술·홈술에 적합한 안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12일 대상 청정원에 따르면 안주 가정간편식 브랜드 '안주야(夜)'가 치즈에 오징어 통살을 더한 고단백·고칼슘 영양안주 '오!치즈' 3종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바질&토마토맛 △할라피뇨&페퍼맛 △3가지 치즈맛 등 3종류로 진한 큐브치즈에 오징어 등 다양한 재료로 색다른 맛을 낸다. 특히 별도의 조리과정이나 냉장보관이 필요없다.

우선 바질&토마토맛은 마리네이티드 토마토와 바질이 함유돼 상큼하고 향긋한 맛이 인상적이며 할라피뇨&페퍼맛은 매콤한 할라피뇨와 블랙페퍼를 넣어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또 3가지 치즈맛은 고소한 3가지 치즈와 오징어 통살의 감칠맛이 어우러진다.

특히 이들 제품은 고다치즈, 체다치즈, 모짜렐라치즈 등에 오징어 몸통 부위의 통살이 통째로 콕콕 박혀 있어 쫄깃한 식감을 자랑하며 와인이나 맥주, 하이볼 등 다양한 주류와 잘 어울리고 단백질과 칼슘이 함유돼 아이들의 영양간식으로 제격이다. 

 

ⓒ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

하이트맥주 패키지 디자인 새단장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출시 32년차를 맞아 하이트맥주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다. 하이트는 신규 소비자 유입 확대를 위해 병과 캔, 페트 전 제품의 디자인 리뉴얼키로 했다.

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1990년대 출시 당시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뉴트로 디자인으로 주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하이트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과거의 분위기를 녹여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새 디자인은 과거 하이트의 방패형 라벨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브랜드 네임을 소문자에서 대문자로 변경하고 글씨체, 색상, 크기도 바꿔 로고를 더욱 강조했다. 또 엑스트라 콜드공법을 적용해 맥주 본연의 맛을 살린 시원함을 시각화하기 위해 아이스포인트 심볼도 변경했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의 패키지 리뉴얼을 통해 과거 소비자의 향수를 자극하고 신규 소비자에게는 더 친숙하고 가깝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리뉴얼 제품은 11일부터 생산, 9월 3주차부터 본격 유통될 예정이다.

한편 하이트맥주는 1993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350억병을 돌파(500ml 기준)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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