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심판본부 출범…“실세가 권력에 취해 나라가 망조”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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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건희 심판본부 출범…“실세가 권력에 취해 나라가 망조” [정치오늘]
  • 이윤혁 기자
  • 승인 2024.10.07 1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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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민주 “탁상행정 규탄받아 마땅…단양천댐 백지화해야”
한동훈, 주한 日대사 만나…“미래 협력적 관계 강화 기대”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건희심판본부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가족비리 및 국정농단규명심판본부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김건희심판본부장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김건희가족비리 및 국정농단규명심판본부 제1차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 김건희 심판본부 출범…“실세가 권력에 취해 나라가 망조”

더불어민주당이 7일 ‘김건희 가족비리 및 국정농단 규명 심판본부’를 발족, 김 여사를 고리로 한 집중적 대여 공세를 예고했다.

4선 김민석 최고위원이 위원장을 맡은 김건희심판본부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김 위원장은 “저는 아내 김건희를 공격해본 적이 없으나 본부장을 맡은 이유는 김건희가 권력이기 때문”이라며 "김건희는 친일 이단 권력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선출 안된 실세가 과잉 권력에 취하니 나라가 망조”라며 “본부는 국회 각 위원회와 각 이슈별로 산재된 김건희 관련 국감 이슈를 종합하고, 특검과 국정조사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초점을 잡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건희는 물러나라’는 국민 요구를 무겁게 받아 안고 진중하고 내실있게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새민주 “탁상행정 규탄받아 마땅…단양천댐 백지화해야”

새미래민주당이 단양천댐 건설 백지화를 위한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새민주는 7일 충북 단양군 단양읍 신단양지역개발회 회의실에서 제27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전병현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단양천댐 일방적 추진은 40년 등골 빼먹고 가죽까지 벗겨 먹겠다는 것과 다를 바 없다”면서 “단양천댐 백지화가 선언될 때까지 단양군민과 함께 투쟁할 것”이라 전했다.

그는 “환경부는 충주댐 건설 후유증이 여전히 깊게 남아있는 단양에 또 댐을 건설하겠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수몰지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단양의 등골을 빼먹고 가죽까지 벗기겠다고 나서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책상에 앉아 일방적으로 지도에 댐을 그려 넣는 군사 독재 시절 탁상행정은 규탄받아 마땅하다”면서 “환경부가 뒤늦게나마 주민 반대 지역을 댐 건설 후보지에서 제외하겠다고 입장을 선회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일방적 발표에 대해 단양군민과 10만 출향 군민께 정중히 사과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한동훈, 주한 日대사 만나…“미래 협력적 관계 강화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국회에서 미즈시마 고이치(水嶋光一) 주한일본대사를 접견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대표는 미즈시마 대사에게 “올해 5월에 한국에 부임하셨는데 한일 양국이 지금껏 그래왔던 것 이상으로 상호 호혜적이고 미래 협력적인 관계를 강화하는 데 큰 역할 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 취임을 축하하며 “특히 이시바 총리께선 과거 방위상도 역임하시면서 안보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출중하신 걸로 아는데, 한미일 안보협력 중심으로 함께 협력하자는 말씀도 드린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좌우명 :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 불가능한 꿈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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