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독서대전’ 성료…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눈길 [전북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2024 전주독서대전’ 성료…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눈길 [전북오늘]
  • 우한나 기자
  • 승인 2024.10.14 1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일전북도민회, 도쿄서 60주년 기념식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지난 11~13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4 전주독서대전’이 진행됐다. ⓒ전주시청
지난 11~13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2024 전주독서대전’이 진행됐다. ⓒ전주시청

‘2024 전주독서대전’ 성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인 ‘2024 전주독서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4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진행된 2024 전주독서대전에는 4만여명의 시민과 전국 독서여행자들이 방문했다.

올해 전주독서대전은 ‘가을, 책 틈 사이로’를 주제로 60여개 단체와 함께 진행됐으며 강연, 공연, 경연, 전시, 상시체험, 북마켓, 독서체험부스, 탐방, 팝업스토어 등 72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렸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8년 전주독서대전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전주한옥마을과 완판본문화관 일원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소인 전주종합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겼다.

전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시대의 작가들을 가까이서 만나는 초청 강연도 큰 호응을 얻었다. 기존 순수문학 위주로 진행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장르문학과 에세이, 환경, 전주문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가 초청돼 다양성을 더했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나온 어린아이들은 풍선 아트와 비눗방울, 솜사탕 공연 등을 구경하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 골든벨을 통해 독서 지식을 겨루기도 했다. 또한 지정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그림 또는 글로 표현하는 어린이 독후활동 대회와 자유로운 주제로 창작동화를 구연하는 온고을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도 진행됐다.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특별 전시인 ‘반짝이는 틈: 별자리 추천 도서’에서는 12개의 별자리 관련 특성과 추천 도서가 전시됐고, ‘나의 빈틈 일기’에서는 나의 강점과 약점을 표현하는 글감을 골라 나만의 책을 만들며 진정한 ‘나’를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한 뼘 성장하는 모습을 경험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기증받은 에코백과 스티로폼 물감, 폐종이박스 등을 활용한 자원순환 체험인 ‘지구의 틈: 휘뚜루마뚜루 에코 ON’ △ 6개의 동화 주인공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스탬프투어 ‘뜻밖의 모험: 동화의 틈 사이로’ △스탬프투어 참여자 룰렛 이벤트인 ‘틈을 노려라: 돌려봐요 돌림판’ 등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상을 보는 시선을 확장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51주년 고창모양성제에서 답성놀이가 열렸다. ⓒ고창군청
제51주년 고창모양성제에서 답성놀이가 열렸다. ⓒ고창군청

제51회 고창모양성제 ‘답성놀이’ 눈길

‘제51주년 고창모양성제’가 연일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모양성제의 하이라이트 ‘답성놀이’에 관심이 쏠렸다.

14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모양성 답성놀이는 한국생활개선회 고창군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14개 읍·면에서 참여한 600여명 여성회원이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머리에 돌을 이고 성을 밟았다.

특히 올해는 100여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일반 군민과 관광객들도 답성놀이에 참여해 나라의 안녕과 저마다의 건강을 기원했다.

고창군 모양성은 조선 초기에 축조된 성으로 성의 둘레가 1684m에 이른다. 예로부터 ‘돌을 머리 위에 이고 성을 한 바퀴 돌면 다리병이 낫고, 두 바퀴 돌면 무병장수하고, 세 바퀴 돌면 극락왕생 한다’는 전설이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답성놀이는 군민과 관광객 어우러져 축성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상의 지혜와 전통을 잇는 가교와 같은 프로그램”이라며 고창을 찾는 모든 이들의 무병장수와 행복을 기원했다.

 

지난 12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전북도청
지난 12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전북도청

재일전북도민회, 도쿄서 60주년 기념식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창립 60주년을 맞은 재일전북도민회 기념식 참석 및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한인비즈니스 대회 참가 독려를 위해 일본 출장길에 나섰다.

14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12일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재일전북도민회 창립 60주년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라종일 전 주일대사,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재일전북도민 및 도쿄 내 주요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재일전북도민회는 1964년 도쿄를 중심으로 창립돼 현재 약 300명 정도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과 전북의 협력과 교류 지원 및 일본 내 전북 알리기에 기여해 왔다.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익산역 폭파사고, 애향 장학숙, 독립운동 추념탑 건립 등 전북을 위한 일이 있을 때마다 고향을 잊지 않으시고 성금을 보내주셨다”며 “자랑스러운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바이오,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산업을 키워 잘 사는 전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11일 도쿄한인상공회의소 관계자와 간담, 22~24일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한인 비즈니스 대회 참여를 독려했다.

12일 오후에는 도쿄 탑 마트에서 전북자치도 농수산 판촉행사를 진행했다. 오는 18일까지 도쿄 탑마트와 치바현 SS마트에서 진행되는 이번 판촉행사에는 조미김, 레토르트 국수 등 36개 품목을 홍보할 예정이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보험·카드·저축은행 담당)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