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 “새만금, 대한민국 미래자산 되도록 지원 부탁”…전북교육청·방통심의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업무협약 [전북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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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전북지사 “새만금, 대한민국 미래자산 되도록 지원 부탁”…전북교육청·방통심의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업무협약 [전북오늘]
  • 정진호 기자
  • 승인 2024.10.1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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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정진호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벌언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발언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전북지사 “새만금, 대한민국 미래 자산 되도록 지원 부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북특별자치도 국정감사에 참석한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새만금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가장 큰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14일 전북특별자치도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가 끝난 뒤 얻은 발언 기회를 통해 “오늘 여러 의원님들께서 새만금과 전국의 여러 현안에 대해서 애정을 갖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도지사로서 정말 큰 힘이 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전북의 숙원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데 대한 아쉬움을 표현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지난해 잼버리 직후 예산이 대폭 삭감된 새만금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서는 추진 주체의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이원은 “새만금사업이후 8번의 정권이 바뀌면서 그때마다 새만금 사업의 주체가 너무 많이 바뀌었다”면서 “관여하는 기관이 많지만 어느 누구도 책임지고 그 사업을 포괄해서 이끌어 나가는 사람이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손명수 의원도 “새만금 사업의 비전과 사업 주체가 확실하지 않아 사업이 늦어지고 지연돼왔던 것”이라면서 “35년간 기본구성만 7번이 바뀌었고 사공이 너무 많다. 주체를 하나로 일원화 단순화해야 새만금 공사를 속도있게 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엄태영 의원 또한 “지역발전에 있어서는 여야가 어디 있겠나”라며 “새만금공항과 관련해서는 청주공항의 성공 과정을 잘 분석해 전북권의 공항 활성화에 대해 앞으로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대책을 세우라”고 국토부 공항정책과장에게 주문했다.

전북교육청·방통심의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업무협약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서거석)이 디지털 성범죄 피해 구제·대응을 위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은 14일 방통심의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딥페이크 등 디지털성범죄 영상물로부터 도내 학생들의 안전을 보호함과 동시에 디지털성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학교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전북교육청과 방통심의위의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호남지역에서는 처음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딥페이크 불법 피해 영상물이 24시간 이내에 신속 삭제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 딥페이크 원스톱 신고센터와 방통심의위 간 핫라인이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바른 미디어 이용환경 조성을 위한 공동 홍보‧예방 활동 진행 △디지털성범죄 전용 신고배너(1377)와 아동‧청소년 유해사이트 자동차단 프로그램(그린i-Net) 안내 배너 설치·보급에도 힘쓰기로 했다.

류희림 위원장은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으로 영상물 제작과 편집이 일상에서 손쉽게 이뤄지면서 딥페이크 등 성범죄 영상물이 폭증하는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전북교육청과 피해 영상물 삭제 및 교육, 홍보 등 공동협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서거석 교육감은 “최근 학교 현장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기술을 악용한 성범죄로 큰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번 협약 체결이 디지털성범죄 피해 확산을 방지하고, 딥페이크 영상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군산시, 전북연구원과 정책간담회 개최

군산시와 전북연구원이 14일 군산시청 민방위상황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책간담회는 군산시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현안사업과 정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점검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논의한 주요 안건은 △공공형 워케이션 조성사업 △금강미래체험관 활성화 방안 마련 △도심권 고령친화구역 지정 및 사업추진 △은파호수공원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등이다.

전북연구원은 주요 안건에 대한 중앙정부 및 타 시군의 정책 동향과 사례, 대응계획, 쟁점사항 등을 설명했고,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각 사업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전북연구원 이남호 원장은 “군산시는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 등 다양한 성과를 얻어내며 더욱 성장하는 군산을 그려 나갈 시점에 와있다”면서 “오늘 자리처럼 군산시와 전북도, 전북연구원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신원식 부시장은 “군산시 현안 사업 및 정책에 대해 전북연구원과 함께 고민하게 된 점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북연구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적 연대를 형성하고 더 나은 군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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