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윤혁 기자]

자유통일당, 명태균 즉각 구속수사 촉구

자유통일당이 선거브로커 명태균 씨의 즉각적인 구속수사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자유통일당은 14일 성명을 내고 “최근 ‘희대의 선거브로커’ 명태균 씨가 검찰 조사를 받게 되면 한달이면 (대통령이) 하야하고, 탄핵일 텐데 감당되겠냐고 협박했다”며 “명씨는 현재 대통령, 정치권, 검찰과 벼랑 끝 싸움을 벌이고 있다. 무엇보다 명씨 같은 선거브로커가 최근까지도 무슨 권력자인양 행세했다는 점 자체가 한심하기 그지없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명씨는 사기 전과가 있는 ‘허풍쟁이’, ‘듣보잡’, ‘선거브로커’에 불과하다”며 “명씨의 거짓말 때문에 여권이 진흙탕이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정국이 패닉에 빠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검찰은 명태균을 즉각 구속수사해서 실체적 진실을 명명백백 파헤치기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에 강은미 前 국회의원 당선

정의당은 14일 광주시당 위원장에 강은미 전 국회의원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당원 투표로 진행한 이번 선거에서 강 후보는 시당위원장에 단독 출마해 98.0%의 찬성표를 얻었다.

강 위원장은 광주 서구의원과 광주시의원을 지냈으며 21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정의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강 위원장은 “지난 4년 저를 포함한 정의당 의원들의 정치 활동이 많이 부족해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라며 “민생의 가장 가까이에서 시민의 신뢰와 지지로 다시 일어서는 정의당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 “한동훈은 선거에 이길 생각이 없어”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한동훈 당대표는 선거에 이길 생각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위원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보궐선거를 코 앞에 둔 지금, 모든 역량을 선거 승리에 쏟아부어도 모자랄 판국에, 간신(姦臣)들에 둘러싸여 그들의 멍청한 조언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명태균 같은 사기꾼, 허풍쟁이들의 말을 이용하여 선거패배의 판을 키우고 있다”고 일갈했다.

이어 “민주당 김영배 의원의 막말에 우리당 후보의 지지율이 오르고 있는 지금, 찬물 좀 끼얹지 말라”며 “한동훈 대표와 간신들의 행동은 마치 시험을 망칠 것 같아 그 핑계로 엄마 아빠가 맨날 부부싸움한다고, 그래서 난 ‘공부 안할거야’라고 찡찡대는 중학교 1학년 짜리 어린아이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보궐 선거 결과 책임회피, 총선백서 발간 전 범죄(犯罪) 감추기, 독대(獨對) 책임론 돌려치기 등 이것들을 위한 비열한 작업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