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이재민 지원…3.2억 규모 사업 공모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가 지난해 대지진으로 피해를 본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켄데룬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해 3억2000만원 규모의 ‘한국마을 문화센터 운영사업’을 공모한다.
16일 희망브리지에 따르면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지난해 희망브리지가 지진 피해 아동과 청소년의 트라우마 극복 및 정서적 지원을 위해 31만달러(약 4억원)를 투입해 건립한 330㎡(약 100평) 규모의 시설이다.
희망브리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마을에 거주하는 이재민 540여가구와 인근 이재민을 대상으로 한글교실, 컴퓨터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청은 25일까지 구글폼에 받는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이번 공모사업이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의 일상회복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형제의 나라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튀르키예 대지진 발생 초기부터 현재까지 200동의 임시주거시설 지원, 긴급 구호물품 지원, 문화센터 구축 등 약 188만달러(25억원)를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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