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모델의 차별화에 질적 경쟁력 강화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우한나 기자]
'내실과 성장 두마리 토끼잡는다'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사장이 내실과 성장 투트랙전략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이은호 롯데손해보험 사장은 장기적인 시각에서 기업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리고 있다.
내실과 성장을 추구하는 투트랙전략이 대표사례다.
이 사장의 주요 경영키워드인 내실을 보면 보험본업의 내재가치 증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확보다.
보험업은 고객에게 보험 서비스를 판매하는 순간부터 고객에게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지속 가능한 사업기반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 가장 오랜 기간 높은 이익을 가져다 주는 장기보장성보험의 비중은 계속 높이고, 자동차보험과 일반보험에 대해서는 ‘선택과 집중’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보험뿐만 아니다.
이 사장은 사업비 관리를 위해 더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회사의 수익성을 높이고, 자산운용에 있어서는 안전자산으로의 포트폴리오 재조정(re-balancing)을 계속해서 투자수익을 안정적으로 늘리고 있다.
그동안 강화된 회사의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한 내재가치 중심의 경영이 본격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것이다.
다른 경영키워드인 성장은 질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잠재가치 확대를 통해 알 수 있다. 사업적 외형 키우기가 아닌 사업모델의 차별화를 통해 질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다.
그 일환으로 강점인 장기보장성보험과 퇴직연금을 두 개의 성장동력인 사업 모델을 강화하고 있다. 두 사업이 서로 보완하면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내실과 성장의 투트랙전략은 열매를 맺고 있다. 이는 실적에서 잘 나타난다.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 840억 원•당기순이익 66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보험영업이익은 838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6% 늘었다. 장기보험에서의 손익(840억 원)도 전년 대비 37.9% 뛰었다.
장기보험의 성장에 보험계약마진(CSM)은 2조4598억 원에 이른다. 전년 대비 32.1% 늘었으며 규모로 지난해 상반기(1조 8618억 원) 대비 5980억 원 증가했다.
앞으로 대주주 변경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서고 각종 지표가 괄목할 만한 개선을 이루고 앞으로도 장기적인 시각에서 체질을 개선해 나가는 기존의 전략을 더욱 강력하게 실행할 계획이다.
좌우명 : 아는 것이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