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호주법인,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DL이앤씨,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 15일 주택전시관 개관
두산건설, ‘순환골재 콘크리트’ 특허 취득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실내건축대전’ 시상식 성황리 개최
HDC현대산업개발, 대전 용두3구역 시공사로 선정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경매차익 지원 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1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 방안의 골자는 전세사기 피해주택(이하 피해주택) 경매차익을 활용한 피해보증금 회복과 매입대상주택 전면 확대 등이다.
LH는 경·공매를 통해 피해주택을 낙찰받은 뒤 경매차익(LH감정가-낙찰가액)을 활용해 임대료로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피해 임차인은 최장 10년 동안 임대료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으며, 희망하는 경우 시세 3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10년간 더 거주할 수 있다.
또한 임대료 지원 후 남는 경매차익이 있다면 피해 임차인의 퇴거 시점에 지급하도록 해 피해자의 보증금 손실 회복을 지원한다.
아울러 LH는 “특별법 개정에 따라 이번 공고부터 모든 피해주택을 매입대상으로 하고 주택 유형, 면적 등 매입 제외 요건을 대폭 완화했다”며 “특히 안전에 문제가 없는 위반건축물, 신탁사기 피해주택, 선순위 임차인의 피해주택까지 매입 대상에 포함돼 보다 폭 넓은 피해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LH는 특별법 개정안 시행에 앞서 전세피해 지원 전담조직 직제를 본사 독립 조직으로 상향(1개팀→3개팀)하고, 피해가 집중된 수도권 지역에는 ‘전세피해지원팀’을 신설하는 등 신속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으며 피해지원 전담 인력 확대(18명→51명)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개정법은 시행일 이전에 LH가 매입을 완료한 주택의 피해 임차인에게도 소급 적용이 가능하며 법 개정 전에 위반건축물 등의 사유로 매입 불가 통보를 받은 피해자도 재신청이 가능하다.
피해주택 매입 사전협의 신청은 특별법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또는 신탁사기피해자)로 결정된 날부터 3년 내 가능하며, 피해주택 소재지 관할 LH 지역본부 전세피해지원팀(주택매입팀)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긴 시간 어려움을 겪어 온 전세사기 피해자분들의 조속한 주거 안정과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LH는 지난 8월부터 특별법 개정안 시행 즉시 지원 대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담당 조직과 인력을 확대 개편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춰왔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국민 주거 안정이라는 LH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차질없이 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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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대전 용두3구역 시공사로 선정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대전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대전시 중구 용두동 일원에 지하4층~지상35층 16개동, 1991세대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 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총도급액은 약 60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3912억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용두3구역 수주를 통해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액 4조8529억원 달성에 가까워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주액 2조 9971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계획대비 62%를 달성했다.
이번 수주를 통해 HDC현대산업개발은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에서 1조 클럽을 달성했다. 지난 2일 4105억원 규모의 전주 병무청인근구역 재개발정비사업과 지난 7월 2742억원 규모의 장안동 현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6월 2573억원 규모의 대전 가양동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로 올해 현재까지 도시정비사업 누적 1조 3332억원을 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며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해 입주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투르크메니스탄 아쉬하바트에서 개최된 CIET2024(건설·산업·에너지) 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지난 11월2일부터 7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주요 관계자들과 면담하고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5일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Baymyrat Annamammedov) 투르크메니스탄 건설·전력·생산담당 부총리를 비롯해 대외경제은행장, 아쉬하바트 시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주요관계자들을 만나 지난 10월 낙찰자로 선정된 1조원 규모의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 사업 추진 및 현지 사업 확대를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 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현재 발주처와 계약 서류를 준비 중에 있으며 금융 조달 방안 등이 정리되는 대로 계약체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정원주 회장은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달 대우건설을 투르크메나밧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낙찰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대우건설은 건설·화학·에너지·신도시건설 등 전 분야에 걸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건설사로서 에너지자원과 건설산업의 잠재력이 풍부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지속적인 투자 확대를 통해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된 미네랄비료공장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약450㎞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의 도시 투르크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미네랄비료 플랜트’로 연산 35만톤의 인산비료, 황산암모늄 연산 10만톤의 생산설비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공사를 통해 중앙아시아의 신시장인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에 성공했으며, 향후 발전·산업단지·신도시 개발 등 추가사업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같은 날 라힘 간디모프(Rahym Gandymov) 아쉬하바트 시장은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과의 면담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아쉬하바트 신도시 기획과 개발 과정에 있어 스마트시티, 신도시개발 및 초고층 빌딩 등 전분야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갖춘 대우건설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으며, 이에 정 회장은 “신도시 개발 과정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은 인프라 사업외에도 대우가 참여한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와 같은 신도시개발 사업이 기대되는 자원부국으로 회사의 중앙아시아 지역 시장 진출을 위한 초석으로 삼고자하는 곳”이라며 “미네랄 비료공장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대우건설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선보이고 현지 경제발전에 기여해 대한민국 대표건설사로써 국위선양에 이바지하겠다”고 전했다.
GS건설 호주법인, 호주 지하철 터널 공사 수주
GS건설은 GS건설 호주법인이 호주 빅토리아 철도당국(Suburban Rail Loop Authority)이 발주한 약5억7000만 호주 달러 (한화 약 5205억) 규모의 SRL 이스트 지하철 터널 공사를 수주,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호주 멜버른 교외에 위치한 SRL 동부 구간에 약10㎞ 길이의 복선(쌍굴) TBM 터널 건설공사와 39개의 피난연결도로, 지하 역사 터파기 2곳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는 약17억 호주 달러(한화 약1조6000억원)로 GS건설 호주법인 지분은 33.5%다. 위빌드사(33.5%), 브이그사 (33%)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공사를 수행하게 되며, 올해 착공을 시작으로 후속 시스템 공사 등을 거쳐 2035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이번 공사구간이 포함된 SRL 이스트프로젝트는 멜버른에 90km규모의 신규 도시철도 노선을 건설하는 SRL 프로젝트 일부 공사로, 총 26km 길이 노선에 6개의 새로운 역을 건설한다.
GS건설 호주법인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호주 인프라 건설 부문에서 우리의 입지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로, 그 의미가 크다”며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GS건설이 쌓아온 기술력과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공사를 마무리해, 향후 지속적으로 호주 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건설 호주법인은 앞서 지난 2021년 GS건설과 함께 멜버른 NEL 사업을 수주해 호주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DL이앤씨, 안양 ‘아크로 베스티뉴’ 15일 주택전시관 개관
DL이앤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으로 공급하는 ‘아크로 베스티뉴’의 주택전시관을 오는 15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지하3층~지상37층, 10개동, 총101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39~84㎡, 39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19일 1순위 청약 접수,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며, 정당계약은 12월9일~11일 3일간 실시한다.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안양시 및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라면 세대주나 주택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안양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실거주의무와 재당첨제한이 없다. 전매제한은 당첨자발표일로부터 1년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며 입주 예정일은 2025년 2월이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4070만원이다. 전용 59㎡ 기준 9억9520만~10억8950만원 선이다. 후분양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발코니 확장은 기본 제공한다. 계약금 10%는 2회에 걸쳐 분납할 수 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평촌에서 처음 선보이는 하이엔드 랜드마크로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등 지역 최대 상권을 갖춘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가구당 1.4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으며, 기둥과 기둥 사이에 3대씩 주차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대부분 차량이 기둥 옆에 주차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단지 내에 25m길이, 4개 레인 규모로 조성되는 실내수영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단지 주동에는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35층)와 복층형 스카이 라운지(36~37층)로 구성된 스카이 커뮤니티가 조성된다.
웰니스 프로그램 전용으로 조성된 메인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전 타석 GDR을 적용한 스크린 골프라운지와 이탈리아 피트니스 브랜드인 테크노짐 운동기구로 채워진 피트니스가 배치된다. 이외에 퍼스널 트레이닝을 위한 PT룸과 개별 악기 강습이 가능한 레슨룸, 스크린 골프룸, 프라이빗 시네마, 프라이빗 스터디룸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두산건설, ‘순환골재 콘크리트’ 특허 취득
두산건설은 한라엔컴과 공동으로 추진해 온 ‘강도촉진-수축저감형 혼화제 및 이를 포함하는 순환골재 콘크리트 조성물’이 건설업계 최초로 특허 등록됐다고 11일 밝혔다.
금번 특허는 건설폐기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법령 및 기준에 따라 건축물 골조 공사에 활용 시 최대 15%의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 완화를 적용받을 수 있다.
정부는 건설공사 등에서 발생한 건설폐기물의 친환경적 처리와 재활용 촉진을 위해 제정한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특정 공공공사에 순환골재를 40% 이상 의무 사용 하도록 했다. 하지만 순환골재는 도로 기층재나 아스팔트콘크리트 등 도로 포장재료로만 제한적으로 활용돼, 건축물에는 사용량이 저조한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축저감제와 강도촉진제 등을 포함하는 혼화제를 적용해, 콘크리트 양생 시 생기는 건조수축을 최소화하고 설계기준강도 이상의 안정적인 압축강도를 발현시킬 수 있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게 됐다.
두산건설은 “소비자의 눈높이와 니즈를 반영한 브랜드 강화 상품뿐 아니라, 온실가스 저감 등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지고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가도록 기술개발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실내건축대전’ 시상식 성황리 개최
KCC글라스는 지난 9일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KOSID)’가 공동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은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국내 대표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 36회째를 맞았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위해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2010년부터 15년째 해당 공모전을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238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두 차례의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0점) △특선(31점) △입선(40점) 등 99개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6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물의 시작점'을 출품한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의 안희영 학생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인 ‘홈씨씨상’에는 작품명 ‘정애당 情愛堂’의 가천대학교 이아라, 이나경, 최희연팀이, 또 다른 최우수상인 ‘대한전문건설협회 실내건축공사업협의회 회장상’에는 작품명 ‘현심원 (顯心院), 현충원에서 마음을 드러내다’의 인하공업전문대학 장민지, 임선영팀이 각각 선정됐다.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인테리어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실내건축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이들과 함께 공간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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