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한온시스템은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Based Targets Initiative, SBTi)로부터 2030년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2050년 넷제로 목표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SBTi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기업들의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검증하는 글로벌 연합 기구다. 기업이 2015년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기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한온시스템은 해당 SBTi의 승인을 받아 2030년까지 2019년 배출량 기준으로 직접 온실가스 배출(Scope 1)과 간접 온실가스 배출(Scope 2)을 각각 50% 감축할 방침이다. 구매한 제품 및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배출량(Scope 3)은 55% 감축을 목표로 한다.
2040년까진 Scope 1, 2, 3의 배출량을 90% 줄이고,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net-zero)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재 SBTi 기준에 따라 넷제로 목표를 승인 받은 국내 기업은 한온시스템을 포함해 총 8개다.
너달 쿠추카야, 나가수브라모니 라마찬드란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대표는 "과학 기반 배출량 목표가 공식 승인된 것은 파리협정에 대한 우리의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상세 계획 수립과 환경 친화적 제품 설계, 열관리 솔루션 전문성을 활용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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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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