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7일 정치오늘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무산 관련 등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무산됐다. =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9시 22분께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에 대한 투표 종료를 선언했다. 우 의장은 “개표 결과 의결정족수 200명에 부족한 195명이 투표에 참여해 탄핵안이 자동폐기됐다”며 산회를 선언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을 제외하면 탄핵안 투표에 집단으로 불참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됐다.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계엄 선포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의 임기를 포함해 정국 안정 운영 등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0명도 현 시국에 사과하며 대통령 탄핵만은 막아달라고 호소했다. = 심재철 임재훈 강성만 호준석 장성민 이상규 등 국민의힘 원외 당협위원장 70명은 성명서를 내고 “현 시국에 대해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셨을 불안과 혼란에 대해 죄송하고,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태의 원인은 다수당의 힘을 믿고 예산 혼란과 사법부 겁박, 탄핵 남발 등 입법부의 횡포에서 비롯됐다”며 “저희 국민의힘 원외당협위원장 70명은 간곡히 호소드린다. 대통령의 탄핵만은 꼭 막아달라”고 간청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저희는 민심 파악과 민생 우선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며 “다시 한번 탄핵만은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막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읍소했다.
국민의힘 이상규 성북을당협위원장이 한동훈 대표 사퇴를 촉구했다. =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대통령 담화 이후, 즉시 보란듯이 대통령 퇴진을 입에 올리는 것”을 비판하며 “한 대표가 이렇게 당원과 국민을 농락해서는 절대 안 된다. 한 대표는 공개사과하고, 즉각 당대표를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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