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한덕수,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 [정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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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한덕수,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 [정치오늘]
  • 윤진석 기자
  • 승인 2024.12.08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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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한동훈·한덕수’ 대국민 공동담화문에 “2차 내란”…탄핵 재추진 예고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8일 정치오늘은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관련이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계엄 사태 이후 국정 안정을 위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왼쪽부터 한덕수 국무총리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8일 오전 11시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계엄 사태 이후 국정 안정을 위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연합뉴스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했다.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정운영을 당에 일임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공동 담화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한덕수 국무총리 대국민 공동 담화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동훈-한덕수’ 공동 담화문을 지켜본 뒤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명백한 내란 공범 행위”라며 “2차 내란”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나눠서 같이 행사하는 해괴망측한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주범, 군사 반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거나 즉각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 
 

故 거산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이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김영삼민주센터, 민추협
故 거산 김영삼(YS) 전 대통령 서거 9주기 추모식이 11월 22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되고 있다. 사진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추모사를 전하고 있다.ⓒ사진제공=김영삼민주센터, 민추협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임했다.= 이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 장관은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의를 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이후 최장수 타이트를 가진 바 있다. 

담당업무 : 정치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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