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윤진석 기자]
8일 정치오늘은 대통령의 질서 있는 조기 퇴진 관련이다.
질서 있는 대통령의 조기 퇴진이 주목된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국민 공동 담화를 발표했다. 한 대표는 “비상계엄 사태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게 국민 다수의 판단이라 생각한다”며 “질서있는 대통령 조기 퇴진으로 국민들께 미칠 혼란을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으로 정국을 수습하고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사과를 통해 국정운영을 당에 일임한다고 말했다.
야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재추진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동훈-한덕수’ 공동 담화문을 지켜본 뒤 국회 본청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명백한 내란 공범 행위”라며 “2차 내란”이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권한을 국무총리와 여당 대표가 나눠서 같이 행사하는 해괴망측한 공식 발표를 어떻게 할 수 있느냐”며 “헌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파괴한 내란 주범, 군사 반란 주범 윤석열은 즉각 사퇴하거나 즉각 탄핵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오는 14일 윤 대통령을 반드시 탄핵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사임했다.= 이 장관은 이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이 장관은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 여러분을 편하게 모시지 못하고 대통령님을 잘 보좌하지 못한 책임감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사의를 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수용했다. 이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이후 최장수 타이트를 가진 바 있다.
좌우명 : 꿈은 자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