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지역대학, 인문학 활성화 위해 ‘맞손’
전북교육청 농촌유학생 모집에 125명 신청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수연 기자]
전북 민평통, 북한이탈주민과 김장나눔 행사 진행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북지역회의는 지난 7일 전북특별자치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북한이탈주민 150여 명과 함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외된 탈북 가정에 김치를 나누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위원들도 힘을 보탰다.
전북지역 북한이탈주민들은 겨울철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소외된 탈북 가정에 직접 김치를 나누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송현만 전북부의장은 “북한이탈주민은 '먼저 온 통일'이며, 이들이 전북도민의 일원으로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통일의 미래를 이끌도록 돕는 것이 평화통일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전주시-지역 대학,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 ‘맞손’
전주시는 지난 6일 전주시평생학습관에서 원광대학교 K-컬처 선도 융합인재양성사업단과 함께 인문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문학 발전과 K-컬처 콘텐츠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및 공동 운영이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시민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아미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상생 협약을 통해 지역의 대학과 인문학을 공동 추진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단과 협업의 시너지를 통해 인문학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전북 농촌유학…총 125명 학생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3일까지 전북 지역 12개 농촌유학 학교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농촌유학생 모집을 진행한 결과, 125명의 학생이 지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농촌유학을 통해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신청을 받아 진행됐다.
2025학년도 전북 농촌유학은 △순창 △임실 △진안 등 12개 지역의 41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지원자들은 사전 방문을 통해 학교와 거주시설을 확인한 뒤 면담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임경진 교육협력과장은 “전북 농촌유학 프로그램은 2022년 27명으로 시작해 2023년 84명, 2024년 159명으로 참가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 교육청은 내년 수도권 전북 농촌유학 설명회를 4회 이상 개최해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농촌유학의 매력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좌우명 : Hakuna mat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