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KB손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 0.9% 인하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하며 상생금융에 동참한다.
18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2025년 4월 6일 책임 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0.9% 인하할 예정이다. KB손해보험은 2022년 1.4%, 2023년 2.0%, 지난해 2.6% 인하한 데 이어 올해까지 4년 연속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
지난해 상생금융에 따른 보험료 인하와 한파,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악화됐다. 하지만 KB손해보험은 높은 금리와 물가 상승으로 힘든 국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함께 나누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생금융에 동참하고자 보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비수가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과 사고 발생 증가 등으로 자동차보험 시장 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이번 자동차 보험료 인하로 고객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했다”며 “향후에도 KB손해보험은 손해율과 연동한 합리적인 수준의 보험료가 책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여성 암 경험자 사회 복귀 지원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암 경험자, 보호자의 디스트레스(Distress, 암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이 겪는 고통) 완화와 건강한 회복을 돕는 여성 웰니스(Wellness, 건강하고 행복한 상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와 커리어 재건을 지원했다.
18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최근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하자센터에서 ‘우먼 힐링 LIFE(라이프)’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암 경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토크쇼’를 개최했다. 우먼 힐링 라이프는 여성 암 경험자와 보호자에게 단기적인 지원을 넘어 지속적인 치유와 성장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3차 프로그램은 그동안 진행한 몸·마음 치유 과정에 이어 여성 암 경험자들이 사회로 복귀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재건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였다. 사회 복귀 의지는 높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은 암 경험자 및 보호자 120명에게 ‘사회복귀 경험 사례, 커리어 관리, 복귀를 위한 필수 관리법’ 등을 공유해 실질적인 지원과 정서적 안정을 제공했다.
첫 번째 토크쇼에서는 뇌과학자이자 대중 강연자로 활발히 활동 중인 장동선 박사가 모더레이터로 나서 토크쇼를 이끌었다. 장 박사의 진행 아래,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직업복귀 프로그램을 연구한 배가령 교수와 암 경험자 진로 상담 및 교육 전문가인 최정은 공공선연구소 대표가 건강 관리 및 커리어 관리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사회 복귀 전략을 공유했다. 또한 현장에서 질의를 통해 암경험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 나누며 실질적으로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이 미술 치료, 핑거니팅(finger knitting)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건강한 취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미술 치료 세션에서는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도구를 활용해 심상을 마카와 물감으로 표현하며 정서적 이완을 돕고, 핑거니팅 프로그램에서는 뜨개질 기법을 적용해 가방을 만들며 집중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우먼 힐링 라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암 경험자들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고, 사회 복귀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이들의 치유와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속적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 ‘2025 리더스 포럼’ 개최
삼성화재는 서초동 삼성금융캠퍼스에서 ‘2025 리더스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열린 이번 포럼은 최근 성장 중인 중소형 일반보험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GA 및 기업대리점 대표들을 초청하여 삼성화재의 일반보험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올해 처음 진행됐다.
그동안 일반보험은 인보험에 비해 상품 및 담보가 다양하고 복잡해 위험에 따른 적정 담보 구성이 어려운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인보험 중심의 GA 및 대리점들 보다는 소수의 전문 판매자 중심으로 영업활동이 이뤄져왔다.
‘2025 리더스 포럼’은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판매채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일반보험 계약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삼성화재만의 일반보험 계약시스템과 지원체계를 소개하기 위해 준비됐다.
이번 포럼은 △편리해지는 일반보험 가입설계 △일반보험 AI 시스템 소개 △고객 중심 업무지원의 3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설계지원 및 상담까지 1대 1로 지원되는 설계지원센터 소개와 AI도입으로 더욱 빨라진 가입설계와 심사가 가능한 삼성화재 업무 시스템 소개 등이 주요 내용이었다.
삼성화재 이문화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차별화된 노력으로 만들어진 삼성화재의 지원 체계 및 AI기반 업무시스템이 일반보험 시장성장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삼성화재와 GA가 일반보험 시장에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