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韓-日 생명보험업계, 韓초고령사회 대응방안 모색…KB손해보험, 취약계층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 [보험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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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협회, 韓-日 생명보험업계, 韓초고령사회 대응방안 모색…KB손해보험, 취약계층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 [보험오늘]
  • 고수현 기자
  • 승인 2025.03.12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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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Kawaji Tetsuya 사무총장(OLICDC), Miyazaki Yusuke 부장(일본생명), Hara Tadashi 부장(일본생명), Yonekura Tsukasa 회장(OLICDC), 김철주 회장(생명보험협회), 양희석 변호사(NH농협생명), 천승환 상무(생명보험협회), 김기성 부사장(라이나생명), 오상택 상무(삼성생명). ⓒ생명보험협회

韓-日 생명보험업계, 韓초고령사회 대응방안 모색

생명보험협회(회장 김철주)는 일본의 OLICDC(회장 요네쿠라 츠카사)와 12일 오후 2시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초고령사회, 생명보험업계의 대응전략’을 주제로 ‘2025 한-일 생명보험 세미나’를 개최했다.

OLICDC(아시아 생명보험 진흥센터)는 일본 Gibraltar생명 산하로 1968년 설립돼 해외 생명보험 관계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맡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한국의 생명보험회사가 나아갈 길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고령사회의 길을 먼저 겪으며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일본 생명보험업계의 사례를 직접 듣고, 보험금청구권신탁을 활발히 운영 중인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업계 전문가와 함께 집중 조명했으며, 생보업계 및 유관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첫 번째 주제 발표에서는 일본생명보험의 미야자키 유스케 부장과 하라 타다시 부장이 일본의 요양산업 현황 및 사업 구조와 선진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일본생명(니치이학관)의 요양서비스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내 매출 1위 요양업체인 니치이홀딩스를 소유하고 있는 일본생명보험의 요양사업 사례에 참석자들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실무 차원에서의 구체적인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일본 생명보험업계 1위인 일본생명보험(Nippon Life Insurance Company)은 의료사무분야 업계 1위, 개호(Care)분야 업계 1위, 보육분야 업계 5위 등 요양사업 분야 최고의 기업 니치이홀딩스(Nichii Holdings)와 오랫동안 협력사업을 진행해오다 2024년 니치이홀딩스를 인수하여 직접 사업을 운영 중이다.

두 번째로 NH농협생명의 양희석 변호사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가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개선이 필요한 법적 쟁점을 소개했다. 오랜 기간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를 운영해온 미국과 일본의 실제 사례를 들어 향후 겪을 수 있는 이슈를 점검하고 해법을 모색했다.

보험금청구권신탁 제도가 ‘재산관리능력이 부족한 유족의 생활 보호’라는 사회적 필요성에 의해 시행된 만큼, 생명보험업계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전 점검이 필요한 법규 및 제도 관련 이슈를 꼼꼼히 짚었다.

김철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초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의 변화로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생명보험업계는 엄중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업계는 인구 위기를 걱정하며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아니라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한다”고 제언했다. 마지막으로 “일본과 공동으로 우리 생명보험업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생명보험협회는 앞으로도 해외 선진사례와 정보를 획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일부 생명보험회사는 세미나 이후에도 일본생명보험 측과 개별 미팅 등을 통해 요양사업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지난 11일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두 번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 취약계층 신학기 학습물품 지원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구본욱)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자녀와 그룹홈(공동생활가정) 아동들에게 신학기 학습물품을 지원하며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

12일 KB손해보험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에서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학기 학습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신학기 준비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모든 아이들이 희망찬 출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신학기 준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다.

우선 전국의 영세 소상공인 가정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200명을 선정해 신발, 책가방, 학용품 등 1인당 45만 원 상당의 신학기 물품을 지원한다. 연령별로 필요한 물품이 다른 점을 반영해 맞춤형 구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그룹홈에 입소한 아동들은 주양육자로부터 분리되면서 심리적 불안정을 겪거나 주변 환경 변화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KB손해보험은 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복과 신발 등 물품을 지원하는 한편,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아이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KB손해보험 구본욱 사장은 “신학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주고자 한다”며, “KB손해보험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 출시 홍보 이미지.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자동차보험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 출시

한화손해보험은 연간 주행거리가 감소하면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을 업계 최초로 선보이고 판매에 들어간다.

12일 한화손보에 따르면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생활환경 변화 등으로 주행거리가 감소하는 고객에게 합리적인 자동차보험료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더불어 주행거리 감소를 통한 교통정체 완화 및 공해 저감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고 보험가입 전 주행거리 대비 연간 주행거리를 10% 이상 감축하면 보험계약 종료 시 주행거리와 상관없이 보험료를 5% 환급받을 수 있다.

여기에 기존 마일리지 특약 보험료 할인까지 더하면 최대 45%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손보 ‘ECO 마일리지 특약’은 연간 주행거리가 2000km 이하면 최대 40%까지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1만8000km까지 할인을 제공한다.

‘개인용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책임개시일 기준 오는 4월 11일부터 판매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마일리지 감축할인 특약은 자동차 운행량 감소를 유도해 사회·환경적 가치 생성 효과도 기대되는만큼 ESG경영 측면에서도 유의미한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보험사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출시 1주년을 맞은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이미지.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보, 운전자보험 출시 1주년 맞이 보장 강화

카카오페이손해보험(대표 장영근)이 운전자보험 출시 1주년을 맞아 재가입 사용자에게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 요청이 많았던 6주 미만 형사합의 지원금을 주요 보장(담보)에 추가해 더 많은 운전자가 실질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운전자보험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기존 보험을 간편하게 이어서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운전자보험 재가입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만기 31일 이내 재가입 시 보험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3년 가입 후 보험료를 한번에 지불하면 기존에 제공하던 일시납 할인(16.7%)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사용자 후기를 통해 요청이 많았던 6주 미만 형사합의 지원금을 새롭게 추가해 보다 세심한 보장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경미한 사고에 대한 형사합의금 보장 공백을 해소하고,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적 문제를 신속하고 원활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운전자보험은 사용자의 운전 습관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보험 기간은 1년부터 최대 3년까지, 보험료 납입 방법은 일시납과 월납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중복 보장 자동 조정 시스템을 통해 기존 보험과 중복되는 보장을 자동으로 제외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도록 했다.

이 상품은 주요 보장으로 자동차 사고 부상 치료비(14급) 최대 30만 원, 형사 합의 비용 최대 2억 원, 형사 합의 비용(6주 미만) 1000만 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5000만 원, 벌금(남을 다치게 한 경우) 3000만 원, 별금(남의 물건을 파손한 경우) 500만 원을 보장한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이번 운전자보험 개정은 사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더 많은 운전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험 혜택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사용자 중심의 혁신을 통해 더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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