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3연임 성공…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도서 비전 선포식 [증권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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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3연임 성공…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인도서 비전 선포식 [증권오늘]
  • 강주현 기자
  • 승인 2025.03.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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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3연임 성공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인도서 비전 선포식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강주현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 3연임 성공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이하 한투운용) 대표가 3연임에 성공했다.

12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지난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해 배 대표를 단독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이후 이사회에서 주주총회에 배 대표 이사선임 안건을 부의한 뒤 승인을 받으면 배 대표는 3연임에 성공하게 된다. 

배 대표는 지난 1989년 한국종합금융에 입사하며 금융인으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SK증권을 거쳐 2000년부터 삼성자산운용에서 운용본부장 및 운용총괄 임원으로 오랜 기간 근무했다. 

한투운용 임추위는 배 대표에 대해 "운용 관련 업무의 오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국내 집합투자부문뿐만 아니라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해 정통한 전문가로서 대표이사로서 부족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현재까지 회사의 최고경영자로서 내실 경영과 외형 확장에도 이바지하였음에 따라 대표이사 후보자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쉐어칸 증권 인수 100일을 맞아 “Shaping The Future Together” 주제로 개최한 '그룹 비전 선포식'에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현지 133명 지점장을 포함해 인도 임직원 3,800여 명을 대표하는 주요 직책자 350여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 인도법인이 쉐어칸 증권 인수 100일을 맞아 “미래를 함께 정의하다(Shaping The Future Together)” 주제로 개최한 '그룹 비전 선포식'에 박현주 회장이 참석해, 현지 133명 지점장을 포함해 인도 임직원 3800여 명을 대표하는 주요 직책자 350여 명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인도서 비전 선포식

미래에셋증권이 인도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역할을 확대한다는 ‘그룹 비전 선포식’을 인도 현지에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Shaping the Future Together(미래를 함께 만들어간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100일을 기념하며 인도 뭄바이 현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전략가(GSO) 박현주 회장이 방문해 미래에셋쉐어칸이 미래에셋 글로벌 패밀리로 합류했음을 축하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과 경영 철학을 공유했다.

박 회장은 축사에서 미래에셋의 글로벌 금융 노하우와 미래에셋쉐어칸의 현지 네트워크를 전략적으로 결합해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인도 금융 생태계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을 우선하는 사명감과 차별화된 금융 솔루션·서비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를 통해 인도 시장에서 종합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적극 확대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발맞춰 미래에셋은 인도 현지의 기술력 높은 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회를 지속 발굴하고, 기업금융(IB)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할 계획이다. 진화하는 인도 투자환경에 발맞춘 혁신적인 자금조달 솔루션도 기관에 제공하면서, 유니크하고 혁신적인 기술에 투자하면 가치가 상승한다는 투자 원칙을 실현한다는 포석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투자 솔루션을 개발해 빠르게 개인화되고 있는 고객들에게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인도 관련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한편 미래에셋 인도법인은 미래에셋쉐어칸 인수 완료 후 통합 기준 고객 계좌 520여만 개를 확보하고, 130여개 지점 및 약 44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 등 강력한 현지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향후 인도 현지 5위 증권사 도약을 목표로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중심으로 자산관리 비즈니스를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박현주 회장은 "미래에셋은 현재 19개국에 진출한 글로벌투자전문그룹으로 6000억 달러(한화 870조 원) 이상의 운용자산(AUM)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리딩 금융그룹"이라며 “신뢰와 혁신, 열정과 고객에 대한 헌신으로 인도법인의 성공과 성장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뱅키스 대학생 모의투자대회 개최

한국투자증권은 '제11회 뱅키스(BanKIS) 대학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월 24일부터 4월 18일까지 4주간 참가자들의 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을 겨룬다. 국내주식과 해외주식 리그로 나뉘며, 개인 또는 3~10인 규모의 팀으로 참가할 수 있다. 각 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개인 10명과 6개팀에게는 총 2060만 원의 상금을 나누어 지급한다.

개인 참가자 중 누적수익률 상위 5위 이내에 들면, 향후 2년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입사지원 시 1회에 한해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채용연계형 인턴에 지원하는 경우는 인적성 평가까지 함께 면제해 준다.

참가 신청은 4월 6일까지다. 뱅키스 계좌를 보유한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에서 한 차례 이상 주식 매매를 체결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출석 체크, 주간 랜덤 퀴즈, 미션 수행 학교 대항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박재현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대회가 학생들에게 본격적인 실전 투자 경험을 쌓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젊은 투자자들이 올바른 금융 습관을 기르고 건강한 투자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하나증권, 반도체 ETN 2종 신규 상장

하나증권은 국내 반도체 섹터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반도체 ETN’과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을 신규 상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나 반도체 ETN’은 한국거래소에서 개발한 KRX 반도체 T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KRX 반도체 TR 지수는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 섹터 내에서 선별된 20가지 이상 종목으로 구성하여 국내 반도체 산업 전반에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이 지수의 레버리지 버전인 KRX 반도체 TR 레버리지 지수를 추종하는 ‘하나 레버리지 반도체 ETN’를 통해 2배 레버리지 투자도 가능하다.

이상호 하나증권 파생본부 본부장은 “하나증권은 이번 반도체 테마형 등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여 ETN 라인업 확장을 위한 노력 중”이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손님들의 니즈를 충족할 상품을 적시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해당 상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지 않는다. 신용위험에 다른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어 투자 전 상품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듣고 투자해야 한다.

하나증권의 신용등급은 AA(한국신용평가 2024년 11월 19일 기준)이며,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ETP)을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하다. ETP란 ETN과 상장지수펀드(ETF)를 합쳐서 부르는 용어다.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국내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3종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신한 SOL증권 앱에서 국내주식 투자 활성화를 위한 3종 이벤트를 5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고객 대상으로 국내주식 선물세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매월 국내주식 100만 원 이상 거래 시 금액 구간별로 50만 원 상당의 국내주식 선물 세트 추첨 응모권을 매월 30명씩 추첨해 제공한다. 

국내주식 선물 세트는 최근 3개월 코스피 거래 상위종목 중 각 분야별 종목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카카오, 유한양행, 한화오션으로 이뤄져 있다.

국내주식 선물 세트 이벤트는 월 거래 금액별로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100만원 이상 1000만 원 이하는 응모권 1개, 1000만 원 초과 3000만 원 이하는 응모권 2개, 30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는 응모권 4개, 1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는 응모권 8개, 5억 원 초과는 응모권 16개를 받을 수 있다. 

대체거래소 애프터 마켓 거래 이력 보유 시 응모권 1개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15:30~20:00) 거래 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체거래소 애프터마켓 거래체결 시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도미노피자 포테이토 교환권을 제공한다.  

백화점 상품권 이벤트이다. 이벤트 기간 중 한 달이라도 월 금액 20억 이상 거래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3만원을 제공한다.

세 가지 이벤트 모두 만 19세 이상 고객 중 마케팅 이용동의를 한 고객 대상이며, 이벤트 신청 후 거래 조건에 따라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2025년 핵심영업계층 임명식’을 진행하며 KB증권 이홍구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일곱번째)를 비롯한 핵심영업계층으로 선정된 PB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B증권

KB증권, ‘2025년 핵심영업계층 임명식’ 개최

KB증권은 ‘2025 핵심영업계층 임명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작년 한 해 고객 중심 영업을 기반으로 자산, 수익, 해외주식 등 부문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34명의 PB(Private Banker)를 선정하여 Star, Master, 스타BK로 임명하고 인증패 및 골드명함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핵심영업계층 제도는 KB증권만의 ‘PB 사관제도’로 2017년부터 PB 역량 강화 차원에서 도입하여 올해 9년 차에 접어들었다. 이는 KB증권 내 최고의 역량을 지닌 PB들에게 주어지며, 임원급의 건강검진 및 포상휴가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여 성취감과 함께 강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핵심영업계층으로 선정된 PB들은 사내 후배 양성 프로그램의 강사 및 멘토 역할을 맡는다. 이로써 KB증권은 외부 인력 충원에만 의지하지 않고, 자체 인력을 양성하여 양질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부터 주식영업(Brokerage)에 강점이 있는 직원을 의미하는 ‘스타BK’ 부문을 신설하여 금융상품영업(WM) 중심이던 핵심영업계층 범위를 확장해 다양한 부문의 전문가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KB증권 이재옥 WM사업그룹장은 “고객 관리에 탁월한 직원들을 독려하고, 해당 직원들을 자체 인력 양성에 활용하여 고객의 자산 안정성, 수익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PB 역량 및 고객 만족도 모두 높아지고 있어 뿌듯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 중심의 자산관리 명가(名家)로써 최고의 PB 역량을 제공하여 고객 동반 성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

키움증권, 고민시 모델 새 CF 공개

키움증권은 Z세대 투자자 공략을 위해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세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키움증권은 이날 고민시와 함께한 새로운 광고 캠페인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 시작부터 키움'을 공개했다.

고민시는 Z세대의 친구이자 인생 선배로 등장한다. 투자를 놀이나 게임처럼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하려면 제대로 해야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투자에 대충이 어딨어?"라는 질문과 함께 투자금이 적거나 혹은 아직 어리다는 이유로 투자를 쉽게 여기지 말 것을 당부한다.

광고 캠페인 본편은 두 편으로 각 분량은 15초와 45초다.

6초짜리 짧은 영상도 추가로 3편을 제작해 본편에 붙이는 식으로 캠페인을 다양화했다. 세로형 숏츠도 3편 만들었다.

키움증권은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항상 도전하는 고민시의 이미지가 벤처 DNA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놓으며 성장해 온 키움증권과 잘 맞닿아있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대가 공감하고 재미를 느끼면서 투자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20대들 사이에서 투자가 건전한 문화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키움증권의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5년만이다.

지난 2020년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영웅이도 영웅문한다' 광고를 선보인 바 있다.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시스템 영웅문과 임영웅의 이름을 활용한 광고로 세간의 화제를 일으켰다.

임영웅 효과로 2021년 3월 증권사 최초로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iM증권

iM증권, ‘금융소비자보호의 날’ 운영

iM증권은 매월 둘째 주 수요일을 ‘금융소비자보호의 날’로 지정한다고 12일 밝혔다.

iM증권은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을 통해 임직원에 금융소비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실천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보호가 일상이 되는 금융문화, 우리 모두의 실천으로 만들어진다는 취지의 ‘보호ON, 신뢰UP!’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금융소비자보호의 날에는 모든 임직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실천서약 캠페인에 동참하며 임직원 책임감과 실천 의지를 다진다.

또 격월, 분기별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임직원 금융소비자보호 실천 일상화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내 손안의 소비자보호 핸드북’도 제작해 금융소비자보호법과 실무지침을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법, 보이스피싱 예방, 민원 예방 등 ‘주제별 교육활동’으로 실무 역량을 끌어낸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퀴즈, 아이디어 공모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금융상품 가입 고객에게 ‘소비자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 금융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한 서비스 개선 역시 추진하기로 했다.

iM증권은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영업점 금융상품 판매 점검을 확대하고 내부통제 체계를 견고히 하기 위해 금융감독원 실태평가 컨설팅을 활용하는 등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비대면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사칭 모니터링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 고도화로 비대면 금융사고 피해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위한 제도 정비, 점검, 교육 등 회사 시스템적 정비를 통한 소비자 보호 활동도 중요하지만 그 무엇보다 선결돼야 할 사안은 임직원들의 소비자 보호 마인드 구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호ON, 신뢰UP 이라는 슬로건과 같이 소비자 보호는 항상 지켜져야 할(ON) 가치로서 더욱 소비자 보호와 권리증진에 노력해 신뢰를 쌓아가는(UP)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KODEX TDF2050액티브, 올해 자금유입 1위

삼성자산운용은 KODEX TDF2050액티브 ETF가 올해 567억 자금유입으로 전체 2050 TDF 빈티지 33개 중 1위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TDF 시장은 2011년 도입 이후 연금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195개 상품, 17.6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기존에는 공모형 펀드가 중심을 이뤘으나, 2022년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2050액티브를 포함한 ETF형 TDF가 첫 선을 보인 이후 2년여 만에 ETF형 TDF 시장은 총 16개 상품, 순자산 3723억 원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KODEX TDF2050액티브가 빠르게 성장한 것은 공모형 대비 높은 수익률과 투자가 편한 ETF형 TDF의 장점 덕분이다. 이 상품의 수익률은 1년 17.4%, 2년 39%, 2022년 6월 상장 이후 45.7%를 달성하며 2050년 은퇴를 목표로 하는 상품 가운데 상위 2위 이내에 올랐다.

전 세계 주식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지수 ETF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안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만기의 국내 채권에 투자해 시장 하락기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총보수는 기준 연 0.3%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ETF 특성상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있으며, 환매 기간은 거래일 포함 3일로 짧다.

이를 포함해 실시간으로 투자 자산 목록이 공개된다는 장점이 부각되며 연금 투자자들의 투자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고 있는 TDF ETF 상품들은 거래량이 풍부해 안정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에 포함되지 못하는 약점을 극복한 성과다.

DC와 IRP 등 퇴직연금 계좌를 적극 활용하는 투자자들의 경우 전체 투자자산의 30%를 배정해야 하는 안전자산에 KODEX TDF2050액티브를 담으면 주식 투자 비율을 20%가량 추가로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마승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TDF 시리즈는 연금시장에서 ETF형 TDF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투자자들의 니즈에 맞춘 ETF형 TDF 상품을 출시해 연금 투자 환경을 바꿔나갈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의 KODEX TDF ETF 시리즈는 ETF형 TDF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KODEX TDF2050/2040/2030의 순자산은 각각 2020억 원, 348억 원, 316억 원으로 총 2684억 원에 이른다. 이는 전체 TDF ETF 시장 총 3723억 원의 72.1%를 차지한다.

ⓒ한화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PLUS K방산' 수익률 1위…순자산총액 5000억 원 돌파

한화자산운용은 'PLUS K방산' ETF(상장지수펀드)의 순 자산 총액이 5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PLUS K방산' ETF의 순자산총액은 10일 종가 기준 5024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3000억을 넘어선지 약 한 달 만이다.

'PLUS K방산'은 올해 국내에 상장된 900여개의 ETF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종가 기준 'PLUS K방산'은 올해 82.51% 올랐다. 최근 3개월 기준 수익률은 102.66%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최근 유럽 국가들이 방위력 강화 움직임을 보이면서 NATO(나토, 북대서양조약기구) 국가 다수에 무기를 수출하고 있는 국내 방산기업에 대한 이익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러시아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는 '친러' 행보를 보이면서 유럽 내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는 탓이다.

실제로 트럼프-젤렌스키 회담 결렬 이후 유럽은 총액 8000억유로(약 1258조 원) 규모의 'EU 재무장계획(ReArm Europe)'을 발표하고 '유럽 자강론'을 직접 언급하며 재무장 필요성에 힘을 싣고 있다. 하지만 유럽은 세계 2차 세계 대전 이후 무기 생산시설 및 공급망을 축소해왔기 때문에 공급대비 수요가 급증한 상황이라 이 수요가 K방산까지 수혜가 확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유럽 뿐 아니라 중동시장 역시 노후화된 무기를 대규모로 교체하려는 수요도 존재해 다양한 수출 기회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우디, UAE(아랍에미리트) 두 국가의 노후 무기 교체 수요만 해도 18조 원 규모의 큰 시장이고 그 외 국가도 잠재 수요가 존재하는 상황이라 중동시장 역시 K방산의 주요 수요처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JP모건은 지난 6일 발표한 'Korean Defence' 보고서에서 'K방산'이 긍정적인 요인 중 하나로 '중동의 방위비 증가'를 꼽았다. 중동 국가들이 방위비를 늘리며 군수품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1990년 이전에 도입한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이 노후화해 대규모 교체 수요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2025년 K방산의 주요 시장은 ‘중동’과 ‘미국’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국제 정세 변화와 함께 유럽이 다시 한번 큰 시장으로 떠오르면서 추가 수요가 생겨난 상황"이라며 "K방산 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방위시장의 황금기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방위산언을 중장기적 시작으로 바라봐야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우호적 국제정세와 환경에서 K방산은 유럽 방산 시장에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신속한 납품 등의 전략적 접근을 통해 존재감을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러한 기회 요인들을 활용해 한국 방산업체들이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면, 유럽 방산 시장 내 주요 공급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증권·자산운용·가상자산 담당)
좌우명 : 진정한 용기는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알면서 더 중요한 결단을 내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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