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핵심 전략은 ‘지속가능성’…온실가스 배출 저감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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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핵심 전략은 ‘지속가능성’…온실가스 배출 저감 ‘성과’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5.03.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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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환경 이슈 대응…RE100·넷제로 목표 승인 획득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적극 도입…저탄소제품 인증까지
ESG기준원 평가 ‘A+’에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 ‘1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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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ESG슬로건 ⓒ 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환경 이슈 등의 미래 불확실성에 대비하고자, ESG 경영에 기반한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본격 나섰다. ‘지속가능성’ 역량을 기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미래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단 방침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지난 2021년 12월 식음료 기업 최초 ‘RE100’ 가입한 이래, 지난해 11월엔 과학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인 'SBTi'로부터 단기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온실가스 순배출량 제로화 '넷제로' 목표에 대한 승인까지 획득했다.

탄소중립을 목표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 가입은 에너지 진단 및 효율화 실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등 다양한 이행수단을 확보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SBTi는 기후 과학에 기반한 관련 지침과 방법론을 제공해 기업이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기후 행동을 강화하도록 하는 데 기여한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산림(Forest), 토지(Land) 및 농업(Agriculture) 부문에 대한 FLAG 배출 목표를 승인받았다.

목표 설정 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행 노력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2년 8월 안성공장 태양광 설비의 가동을 시작으로 안성사출공장, 충주2공장에도 태양광 설비를 통한 재생에너지의 자가소비 전환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전체 사용 전력량의 6.8%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해 8월엔 대전광역시, CNCITY에너지와 손잡고 생산공장의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인프라 구축 협력을 골자로 한 ‘탄소중립 그린 파트너십’을 맺었다. 롯데칠성음료 대전공장의 제품생산 열원을 기존 LNG에서 재생에너지로 대체해 연간 약 5000톤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게 목표다.

이외에도 롯데칠성음료는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제품 인증을 통해 환경 정보 공개 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원료의 채취-생산-유통-폐기 등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계량화한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의 ‘환경성적표지 인증’ 제품은 총 18종이며, 이중 11종은 동종 제품군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낮은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

온실가스 저감 노력 및 성과는 나름 결실을 맺고 있단 평가다. 롯데칠성음료는 ESG 기준원의 환경분야 평가에서 2년 연속 A+ 등급을 받았으며,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4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성 지수 음료부문 1위 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ESG 경영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지구의 기후 변화와 환경 위협으로부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지속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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