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오폭피해 주민에 긴급구호물품
캠코, 17~19일 압류재산 1337건 공매
마사회, 올해 불법경마 대응계획 추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이재윤 기자]

수자원공사, 기후대응 '녹조기술대전'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오는 18일 대전 본사에서 기후위기 대응능력 강화와 녹조 대응의 사전 준비를 위해 ‘녹조기술대전’을 개최한다.
수자원공사는 기후변화로 녹조 발생 양상이 달라지며 녹조관리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민·관·학·산 전문가와 함께 녹조 저감 및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총 3부로 1부에서는 △환경부의 녹조 대응 정책 방향 △연세대 박준홍 교수의 녹조관리기술 해외적용사례 △수자원공사의 녹조관리기술 육성지원제도에 대한 전문가 발표가 진행진다.
2부에서는 수자원공사의 4개 유역본부별로 적용중인 신기술 우수사례와 수자원공사와 K-테스트베드를 진행한 기업들의 신기술이 소개된다. 해당기술들은 행사장 내 별도로 구성된 전시 부스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3부에서는 민·관·학·산의 전문가와 함께 국내외 녹조관리기술의 개발 동향을 살피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이어진다.

기보, 주력산업 위기극복에 8100억 보증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이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협약은행과 '주력산업 위기 극복 및 수출·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력산업 영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을 지원하고 수출·기술경쟁력 기반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기보는 밝혔다. 기보와 협약은행은 특별출연과 보증료지원을 통해 최대 810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협약은행의 특별출연금 90억원을 재원으로 18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우대 지원한다. 기보는 △보증비율 상향(85→100%) △보증료 감면(0.2%p↓, 3년간)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기보는 협약은행의 보증료지원금 63억원을 기반으로 63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공급하며 협약은행은 보증료(0.5%p, 2년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중 △주력산업 위기 극복 △주력산업 수출 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창업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성장(ESG) 분야의 중소기업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재·부품·장비업종 영위기업 및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 등 실질적 지원방안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력산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영위기극복과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코레일, 차세대 고속철도 설계방향 윤곽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지난 13일 대전사옥에서 ‘차세대 고속차량 설계방향 토론회’를 열고 차세대 고속차량의 ‘설계전략 방향’과 ‘주행 핵심성능’을 논의했다.
14일 코레일에 따르면 '차세대 고속차량은 2033년 기대수명이 도래하는 초기 KTX를 대체하기 위한 고속열차로 세계고속철도 트렌드를 반영해 △안전성 △에너지 저감 △편의성 등을 혁신하고 주행 핵심성능을 개선한다.
우선 안전성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 등 첨단 IT기술이 적용된다. △열차운행 관련 모든 기기의 상태진단을 위한 CBM(상태기반유지보수)의 고도화 △진동과 승차감을 실시간 측정하는 주행안정시스템 △탈선 감지시 자동으로 비상제동 체결하고 선로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가이드 등이 도입된다.
세계적 트렌드의 에너지저감 기술도 주요 특징이다. △기존보다 공기저항을 15% 줄이는 유선형 디자인과 차체 경량화 △경제적 운전을 유도하는 운전자 보조시스템(DAS) △에너지 고효율의 영구자석형 동기전동기 등을 구현한다.
이밖에 이용객 편의성이 대폭 향상돼 △좌석과 수화물칸 확대 등 여행객 맞춤형 공간 △화장실 고급화 △3개 등급좌석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편의설비를 갖추게 되며 주행을 위한 핵심성능인 △가속을 위한 추진력 △안정적인 제동력 △기계적 성능 △소음 저감 △에너지 세이빙 등의 기준도 강화된다.
코레일은 앞으로 차세대 고속차량 제작의 혁신적 기술을 통합하는 전담TF팀을 구성하고 설계전략을 담은 특수설명서 제작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기계적 성능과 첨단 소프트웨어까지 국내 고속철도의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차세대 고속차량 제작을 위해 설계전략의 고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수원, 오폭피해 주민에 긴급구호물품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이 포천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사고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포천은 한수원의 포천양수건설소가 위치한 지역으로 한수원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복구를 돕기 위해 식료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1700만 원 상당의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판호 한수원 포천양수건설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물품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피해 복구와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원은 추가적인 지원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포천시 이동면 일원에 700MW 규모의 포천양수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캠코, 17~19일 압류재산 1337건 공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가 오는 17~19일 온비드를 통해 2594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337건을 공매한다.
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238건, 동산 99건이 매각되며 그중 임야 등 토지가 761건으로 가장 많다. 또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건물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물건108건을 포함해 총 217건이 공매되며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중 감정가의 70%이하인 물건도 437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캠코측은 전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년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6369억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 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사회, 올해 불법경마 대응계획 추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불법경마를 근절하고 국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사이버단속 전담조직을 신설하는 등 불법경마 대응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최근 불법경마의 중심이 현장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고 있는 가운데 사이버상 불법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전담부서인 사이버단속부를 신설하고 IT전문인력 확충과 예산을 전년대비 60%이상 증편했다.
또한 최근 불법도박 관련자 처벌을 강화하는 마사회법 개정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는 상황을 감안 △불법경마 감시 및 단속체계 고도화 △불법경마 예방 및 국민참여 활성화 △유관기관 협력체계 및 단속 전문역량 강화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마사회는 불법경마사이트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AI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불법경마 콘텐츠의 신속한 차단을 위해 전국민이 이용하는 SNS 플랫폼 등과 협업해 공적신고 체계의 확대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민참여 불법경마 모니터링단’의 확대 운영, 신고포상금 제도 개선, 다양한 불법경마 근절캠페인 시행을 통해 불법경마의 심각성을 알리고 경찰청과의 네트워크 강화 및 수사기관 출신 전문인력 충원 등 단속 실효성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