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일행 만나 투자 환경 개선 논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루마니아 부총리 일행 만나 투자 환경 개선 논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5.03.18 17: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S효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나 투자환경 개선을 협의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바르나 탄초스 루마니아 부총리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HS효성

HS효성은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 1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바르나 탄초스(Barna Tánczos) 루마니아 부총리 겸 재무부장관을 만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미팅은 바르나 부총리와 루마니아 대표단이 투자 유치를 위해 방한 중 HS효성에 만남을 제안해 성사됐다. HS효성은 루마니아에 대한 투자금액이 가장 큰 한국 기업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HS효성첨단소재의 에어백 원단 생산 자회사인 GST 공장이 루마니아 중부 지역에 소재하고 있다.

이번 미팅에서 양측은 미국 통상 정책의 변화로 글로벌 경제 급변하고 있단 점에 공감하고 루마니아 투자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바르나 부총리는 글로벌 경제 상황이 급변하는 중에도 1억 유로 이상의 투자와 1000명이 넘는 고용을 창출한 HS효성에 감사를 표했다. 조 부회장은 세제 혜택과 투자 인센티브 등 투자환경이 개선되면 한국의 다른 기업도 투자를 고려할 것이라며 투자 매력도 제고를 제안했다.

한편, HS효성은 GST를 통해 글로벌 에어백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단 방침이다. GST는 봉제 과정을 생략해 더 안전한 OPW 에어백 원단, 폴리에스터 소재 에어백 원단 등을 생산한다. 생산된 에어백 원단은 유럽과 북미 전역에 수출되고 있다.

HS효성 관계자는 "GST는 향후 다양한 에어백 솔루션을 확보하고, 새로운 개념의 에어백을 개발하는 등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