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重, ‘충남함’ 해군에 조기 인도…한화오션 건조 원유생산설비, 2주 조기 가동 [중후장대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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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重, ‘충남함’ 해군에 조기 인도…한화오션 건조 원유생산설비, 2주 조기 가동 [중후장대오늘]
  • 권현정 기자
  • 승인 2024.12.18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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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HD현대중공업
18일 울산 HD현대중공업 본사에서 열린 충남함 인도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HD현대중공업

HD현대重, ‘충남함’ 해군에 조기 인도

HD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충남함'의 인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충남함은 해군의 울산급 배치-Ⅲ 사업으로 건조 예정인 6척의 3600톤 급 신예 호위함 중 첫 함선이다.

해당 선박은 길이 129m, 폭 15m 규모 다목적 전투함으로 최대 30노트(약 55km/h)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다. 또, 하이브리드 추진체계가 적용됐다. 이밖에 △360도 전방위 탐지·추적·대응이 가능한 국내 개발 복합센서 마스트 △한국형 수직발사체계 △각종 수중음파탐지기(소나) 등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0년 3월 해당 함선 상세설계 및 건조계약을 방사청과 체결했다. 이후 진수와 시험평가 기간 약 2년을 거쳐 기존 납기일보다 빠르게 함선을 인도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선박 인도로 국내 해군에 올해 세 번째 함선 인도를 하게 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에 3000톤급 잠수함 신채호함, 11월에 8200톤 급 이지스구축함 선도함 정조대왕함을 해군에 적기·조기인도했다.

한화오션 건조 원유생산설비, 2주 조기 가동

한화오션은 자사 건조 고정식 원유생산설비 1기가 당초 예정보다 2주 빠른 지난 15일 카타르 알샤힌(Al-Shaheen) 유전에서 첫 원유생산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설비는 한화오션이 지난 2021년 카타르 NOC로부터 수주한 설비로, 지난 7월 건조를 마치고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떠난 바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조기 원유 생산으로 자사의 해양플랜트 제작 기술력과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설명이다. 또, 추가 현지 추가 수주에 대한 기대의 목소리가 나온다. 카타르 기업이 향후 몇 년간 해당 시장의 주요 고객일 것으로 전망돼서다.

필립 레비 한화오션 해양사업부장은 "이번 설치작업 관리를 위해 한화오션과 주문주는 원팀을 구성해 원활한 소통 및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품질과 안전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금호석유, 가족친화인증 기업 선정

금호석유화학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년 가족친화인증 및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자녀출산, 양육지원 등 사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선정 기업에는 정부·지방자치단체 인센티브 등이 돌아간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등 임신·출산 지원제도 △장애우 가족 재활수당 지급 등 임직원 부양가족 지원 제도 △시차출퇴근제 등 유연 근무제도 등 사내 가족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기존 복지제도를 '금호케어'로 개편하면서 지원책을 더 강화했다. 금호케어는 △출산 축하금 및 장애우 가족 지원금 상향 △출산 아빠도움 휴가 신설 등 내용을 담고 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앞으로도 모든 임직원이 일과 가정의 조화를 이루며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K케미칼 울산공장, 제32회 안전경영대상 대상 수상

SK케미칼은 자사 울산공장이 제32회 안전경영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안전경영대상은 고용노동부 등이 안전·보건 증진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SK케미칼 울산공장은 앞서 △생성형 AI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노사가 함게하는 안전문화 활동 등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나서왔다. 이는 모회사 롯데케미칼 제도를 따른 것이다. SK케미칼은 전사 및 각 사업장별 전담조직을 기반으로 △AI 기반 위험성 평가 시스템 구축 △안전 신문고 제도 △구성원 참여 안전 캠페인 등을 운영 중이다.

유호섭 SK케미칼 생산인프라본부장은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안전 관리, 예방 활동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정유·화학·에너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해파리처럼 살아도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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