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제 51기 정기주총 마무리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권현정 기자]

태광그룹, 10년 만 홈페이지 개편
태광그룹은 새로운 홈페이지를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10년 만의 개편이다.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UI(사용자 환경)와 UX(사용자 경험) 개선을 주제로 진행됐다. 우선, 직관적인 정보 구조로 방문자가 쉽게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바일이나 태블릿 등 다양한 접속기기에서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는 반응형 웹 방식을 적용했다. 콘텐츠 및 검색 엔진 최적화를 통해 핵심 콘텐츠도 재구성했다.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체계도 향상시켰다. 글로벌 고객을 위한 영문 페이지도 만들었다.
개편 홈페이지에서는 △1950년 창립 이후 그룹의 역사(역사관) △계열사 홈페이지와 SNS 채널(태광 HUB) △그룹 대내외 소식(홍보센터) 등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태광그룹의 비전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선체 모니터링 시스템 ABS 개념 승인
한화오션은 자사 스마트 선체 구조 모니터링 기술이 미국선급 ABS로부터 '티어3'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스마트 선체 구조 모니터링은 선박과 해양플랜트의 구조적 손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이를 기반으로 △선체의 잔존 피로 수명 △선체 구조물의 적절한 검사 시기 등 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가장 높은 기술 등급인 티어3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하중을 측정하는 센서가 없는 부위에 대해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능까지 갖춰야 한다.
한화오션은 지난해 9월 ABS와 '해양 사업 관련 기술 협력 협약'을 맺고, 관련 기술 개발에 나선 결과, 이번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단 설명이다.
현재 한화오션은 기술 고도화를 위해 실증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오는 2026년 실제 탑재를 목표로 추가 연구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해당 기술이 상용화하면 정기 검사에 소요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예상치 못한 운항 중단 등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 부사장은 "이번 개념 승인을 기반으로 해운업계의 스마트·디지털 기술수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친환경 소재로 iF 어워드 본상 수상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상이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9개 분야 중 '프로페셔널 콘셉트'(Professional Concept)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모빌리티용 자연 질감 구현 소재 '내추럴 웨이'(Natural Way)다. 재활용 PC(폴리카보네이트)가 적용된 PC/ASA 소재에 재생입자를 적용해, 컬러, 패턴, 입자감을 고도화한 제품이다. 패브릭, 가죽 등 다양한 자연 질감을 구현할 수 있단 점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해당 소재를 모빌리티 인테리어를 포함해, 가전, TV, I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민재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앞으로도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중심 성장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重, 제 51기 정기주총
삼성중공업은 지난 20일 성남시 분당구 소재 판교R&D 센터에서 제 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주총에는 의결권 있는 주식 8억2838만7868만 주의 58.7%가 출석했고, 5건의 의안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의결에 따라, 김상규 한국 조달연구원 이사장이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김경희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25년 수주 98억 달러 △매출 10조5000억 원 △영업이익 6300억 원 달성 목표를 밝혔다. 또, 스마트 제조 혁신 가속화에 나선단 계획도 전했다. 24시간 운영하는 미래형 조선소를 목표로 획기적인 자동화 공정 모델을 만든단 포부다.
△탄소포집설비 탑재 선박의 실선화 적용 △완전 자율 운항 솔루션의 상용화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최 부회장은 "글로벌 오퍼레이션 체제를 정착시켜 '기술 중심의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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