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3월 분양 예정 [건설오늘]
스크롤 이동 상태바
삼성E&A,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3월 분양 예정 [건설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5.03.12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 올해 72개 블록 2000억원 규모 건축설계공모 추진
동부건설, 800억원 규모 망우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수주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홈씨씨 윈도우 원’ 출시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남궁 홍 삼성E&A 사장(좌측)과 호콘 볼달 노르웨이 넬 사장 (우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삼성E&A
남궁 홍 삼성E&A 사장(좌측)과 호콘 볼달 노르웨이 넬 사장 (우측)이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삼성E&A

삼성E&A,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 지분 인수

삼성E&A가 노르웨이 수소기업 넬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그린수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삼성E&A는 지난 11일(미국 현지시각) 글로벌 수소기업 노르웨이 넬(Nel)사의 지분 9.1%를 약 476억원에 인수하고, 전략적 협업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휴스턴 매리어트 마르퀴스(Marriot Marquis) 호텔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남궁홍 삼성E&A 사장과 호콘 볼달(Håkon Volldal) 넬 사장 등 양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다.

노르웨이에 본사를 둔 넬은 1927년 세계 최초로 수전해 기술을 상업화한 글로벌 수소기업으로, 재생 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을 위한 다양한 수전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넬은 알카라인 수전해(AEC)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전세계 각지에서 풍부한 프로젝트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차세대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 수전해(PEM) 기술도 보유했다.

삼성E&A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의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 플랜트의 통합 기술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그린 수소 플랜트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전해조를 설치·운영하는 사업 등으로 업역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전해조를 활용한 그린수소 생산기술은 그린암모니아, 그린메탄올, 탄소중립연료(e-Fuel)를 합성하기 위한 길목 기술이다.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과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에 따라 지속가능항공유(SAF), 차세대 선박연료로 주목받는 암모니아와 메탄올 등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삼성E&A는 넬과의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해 그린 수소 시장의 선제적 기술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삼성E&A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따라 중장기 핵심 전략 중 하나로 ‘기술로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저탄소(E&Able Low), 무탄소(E&Able Zero), 환경(E&Able Circle) 등 3가지 '이네이블'(E&Able) 전략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환과 친환경 분야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E&A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술투자와 협업을 통해 수소 및 탄소중립 등 에너지 전환 분야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 솔루션 기반의 고부가가치 EPC(설계·조달·공사) 연계 수주도 이끌어내, 사업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투시도. ⓒ현대건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 3월 분양 예정

현대건설이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 일대에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용인 남사(아곡)지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84㎡~182㎡, 총 660가구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96가구 △84㎡B 87가구 △84㎡C 111가구 △109㎡A 127가구 △109㎡B 80가구 △109㎡C 27가구 △132㎡A 26가구 △150㎡PA 1가구 △150㎡PB 3가구 △150㎡PC 1가구 △182㎡P 1가구로 구성된다.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를 주력으로 구성하고, 중형 타입과 펜트하우스가 포함된 대형 타입을 더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공립처인성유치원과 남곡초, 한숲중, 처인초·중, 처인고 등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남사도서관이 가까이 있고, 단지 바로 앞 상업시설 내 다수의 학원들도 입점해 있다. 

마트, 병원, 학원가 등 상업시설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으며, 실내체육관과 실내 수영장이 있는 스포츠파크와 라이브러리파크(자연힐링 도서관), 포레스트파크(산책숲길), 피크닉파크, 에코파크(자연공원, 생태연못), 칠드런파크(어린이공원, 물놀이장), 한숲 에비뉴(의료시설, 학원, 카페, 식당 등 스트리트상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힐스테이트 용인마크밸리는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예정)와 가까운 입지를 갖췄다. 지난해 12월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해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대규모 팹(Fab, 반도체 생산공장) 6기와 3기의 발전소, 60개 이상의 소부장 협력기업 등이 입주하는 대형 국가 전략사업으로, 2026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국토교통부는 지난 1월 24일,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도시 역할을 할 용인이동공공주택지구(이동신도시)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고시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세대 내부는 4Bay 판상형과 타워형 등 다양한 평면 구성을 갖췄다. 또한 내부에 대형 드레스룸, 현관·복도 팬트리, 파우더룸, 알파룸, 2세대 분할 공간설계(109㎡C타입) 등을 적용했다. 특히 대형 펜트하우스 타입은 최대 3개의 드레스룸과 넓은 테라스 등 특화 공간이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2024 우수디자인(GD, Good Design) 상품선정에서 동상을 수상한 H 업앤다운테이블을 비롯해 H 멀티라운지, H 룸인룸 등의 H 시리즈가 인테리어로 적용됐다. 

 

LH, 올해 72개 블록 2000억원 규모 건축설계공모 추진

LH 2025년 공공주택 사업설명회 포스터.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72개 블록, 2000억원 규모 공동주택 건축설계 공모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공모 건수는 총 63건으로 △광명시흥 S2-1BL(1742가구, 60억원) △고양창릉 S-9BL(1519가구, 52억원) 등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전국 72개 블록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해보다 8000가구 늘어난 6만3000가구 수준이다.

LH는 투자비 적극 집행과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반기 중 건축설계 공모 추진을 마칠 계획이다. 지난달 남양주 왕숙 A-6BL(973가구, 20억원) 등 3건(2000가구, 69억원)을 추진한 데 이어 이달에는 고양창릉 A-6BL(643가구, 29억원) 등 14건(1만3000가구, 398억원), 4월에는 경산대임 A-4BL(641가구, 22억원) 등 총 46건(4만7000가구, 1524억원) 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LH는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설계 공모방식을 다변화한다.

일반공모 외 설계 주체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담을 수 있는 제안공모도 함께 추진하며 사업 대상지 중 동일 택지 내 인접블록, 유사 사업유형 등의 경우에는 통합공모 방식도 활용한다.

LH는 지방소멸 위기, 고령화 등 주요 사회문제 대응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특화주택 설계공모도 추진한다. 지역별 특성과 입주수요 등을 고려해 △고령자 복지주택(하동광평 등 5개 블록, 554가구)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인천도시첨단 1개 블록, 100가구) △청년희망주택(서울 금천구청역사, 254가구)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LH는 인구사회변화, 기후위기 등에 대응하는 다양한 주거모델을 마련하고자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특별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미래 주거비전 제시 △사회통합 주거단지 조성 △지역거점 커뮤니티 계획 등 7개 주제를 기반으로 총 16개 블록(1만2000가구, 326억원) 특별설계 공모를 추진한다.

이 중 ‘미래 주거비전 제시’ 주제는 LH가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를 지명하는 형태인 지명현상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연내 당선작 선정을 목표로 한다.

LH는 오는 14일 LH 경기남부지역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공공주택 사업설명회’를 열고 올해 LH 공공주택 사업추진 방향부터 설계 공모 추진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지속 확대와 건설경기 활성화 기조에 맞춰 올해 설계 공모 추진 속도도 앞당길 것”이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설계를 공동주택에 계속해서 반영하여 공공주택의 품격을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 투시도. ⓒ동부건설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 투시도. ⓒ동부건설

동부건설, 800억원 규모 망우동 가로주택 정비사업 수주

동부건설은 ‘망우동 509-1 가로주택 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본 공사는 서울시 중랑구 망우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8층 3개동 규모의 아파트 192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800억원이며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0개월이다.

사업지 인근에 코스트코 등 생활 편의시설과 초, 중, 고교 등 교육시설이 위치했다. 경의중앙선 망우역과 7호선 상봉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GTX-B 상봉역과 복합환승센터의 개통 및 개발이 예정됐다. 상봉터미널과 이마트 부지 등 개발 호재도 있다. 

센트레빌 브랜드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단위세대 특화설계, 합리적인 공사비 제시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는 게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랑구 지역은 GTX-B 노선, 면목선 등 교통 호재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수변공원 조성 등 다양한 개발 호재가 집중되면서 최근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며 “센트레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앞세워 사업성이 양호한 우수 사업지를 선별해 올 한해 적극적으로 정비사업 수주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KCC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의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one'. ⓒKCC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홈씨씨 윈도우 원’ 출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단열 성능과 디자인을 강화한 창호 신제품 ‘홈씨씨 윈도우 원’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홈씨씨 윈도우 원은 일반적으로 창짝 내부에 하나의 챔버(공기층)를 적용하는 것과 달리, 양면 챔버 구조를 도입해 외부 냉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내부 열 손실을 최소화한 창호다. 

또한 창틀에 모헤어를 추가해 틈새 바람의 유입을 줄였으며 이중창 제품의 경우, 기존 모헤어와 추가된 모헤어가 서로 마주 보는 구조로 설계해 기밀성과 단열 성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창짝과 창틀 내부 보강재를 밀착 시공함으로써 구조적 강도를 강화하고 창틀 하부는 낙차 배수를 위한 계단형 설계를 적용해 빗물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했다.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춰 창짝 80mm, 창틀 60mm 프레임으로 디자인해 유리면적을 확대했으며 라운드 형태의 창짝 모서리와 가스켓 마감을 더했다. 여기에 △화이드우드 △애니그레 △애쉬 △다크그레이 등 4가지 색상을 옵션으로 준비했다.

창틀 스토퍼, 안전 스토퍼, 방충 배수캡, 방충망 핸들, 윈드가드 등 사용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신형 부자재가 추가됐다.

홈씨씨 윈도우 원은 KCC글라스가 가공부터 설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는 ‘완성창’ 제품으로 항목에 따라 최대 13년의 품질 보증을 제공한다. 또한 창호 면적의 약 80%를 차지하는 유리에 KCC글라스의 고단열 특수 코팅 ‘로이(Low-E)유리’를 적용할 수 있으며 그레이, 블루, 그린 등 유리의 색상 선택도 가능하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홈씨씨 윈도우 원은 에너지 효율과 디자인, 실용성을 두루 갖춘 프리미엄 창호 제품”이라며 “냉난방비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제품으로서 창호 시장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