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에도 역대급 실적’…코웨이 성공 밑바탕은 방준혁 의장표 ‘4대 핵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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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에도 역대급 실적’…코웨이 성공 밑바탕은 방준혁 의장표 ‘4대 핵심 전략’
  • 장대한 기자
  • 승인 2025.03.2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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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매출 첫 4조 원 돌파…방준혁 의장, 경영 안정화에 4대 핵심 전략 속도
디지털 전환에 R&D 투자 적극 나서…신제품 인기에 신사업·글로벌 확대 탄력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장대한 기자]

코웨이가 넷마블 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과 코웨이 신사옥 G타워의 모습. ⓒ 코웨이 

코웨이가 넷마블 품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엔 창사 이래 최초로 연 매출 4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냈다. 자연스레 넷마블·코웨이를 이끄는 방준혁 의장의 리더십이 주목 받는다. 회사의 사업 전략을 총괄하는 방 의장은 4대 핵심 전략을 바탕으로 혁신과 견조한 성장이란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단 평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 상황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지난해엔 매출이 2023년 대비 8.7% 증가한 4조3101억 원을 기록하며, 첫 4조 원의 벽을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8.8% 증가한 7954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의 리더십과 함께 그가 제시한 4대 핵심 전략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방준혁 의장은 지난 2019년 코웨이 인수 후 이사회 의장직을 맡아 회사 경영 안정화를 빠르게 이뤄냈다. 그 과정에선 미래 성장을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도출해 전개했다. 과거의 성공 방정식에 안주 않는 새로운 트렌드 제시는 시장의 큰 호응을 얻는다.

해당 전략은 △디지털 전환 기반 고객 경험 강화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한 혁신 제품 출시 △신성장동력 사업군 확보 △글로벌 시장 강화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방 의장은 전사적 차원에서 I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혁신 고도화를 외쳤다. 지난 2021년  공식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자사몰 ‘코웨이닷컴’을 오픈하고 제품 비교부터 렌탈 계약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2022년 초엔 고객과 가까운 위치의 전문 판매인과 즉시 연결해주는 ‘실시간 코디매칭 서비스’를 론칭했다. 아날로그 책자 대신엔 디지털 카탈로그와 AR(증강현실) 서비스도 도입해 편의 및 활용성을 높였다.

코웨이는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오는 16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코웨이
지난 2022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끈 '코웨이 아이콘 얼음정수기'의 모습. 적극적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로 평가받는다. ⓒ코웨이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와 신기술 확보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빛을 본 제품이 아이콘 시리즈다.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 등은 초소형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 편의 기능을 앞세워 누적 판매 100만 대를 달성하기도 했다.

방준혁 의장은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에도 성공했다. 2022년 선보인 매트리스·안마의자 제품군 '비렉스'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제품 라인업은 스마트 매트리스와 안마베드, 페블체어, 트리플체어 등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국내 렌탈 판매량도 2023년 대비 14.1% 증가한 171만 대를 기록했다.

우수한 제품 경쟁력은 글로벌 영토 확대로 이어진다. 지난해 코웨이의 해외 사업 매출은 1조5452억 원으로 2023년 대비 8.0% 증가했다. 넷마블이 코웨이를 인수하기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2배 껑충 뛴 수치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사업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분의 1을 넘어선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브랜드 확대, 연구개발 및 해외사업 등에 과감히 투자하는 방준혁 의장의 4대 핵심 전략이 빛을 발했다"며 "올해도 혁신적인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비렉스 신사업 확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것이다. 방준혁 의장과 서장원 대표의 지휘 아래 오는 2027년엔 매출 5조 원을 초과 달성한다는 목표까지도 세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산업부를 맡고 있습니다.
좌우명 : 생각하는 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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