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출사표…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출품작 3점 수상 [건설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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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출사표…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출품작 3점 수상 [건설오늘]
  • 김자영 기자
  • 승인 2025.03.28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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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전국 각지서 봉사활동 진행
HDC현대산업개발, 중랑구 지역주민과 봉사활동 진행
호반건설, 공정위 과징금 608억 중 365억 취소 판결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 김자영 기자]

오티에르 BI.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 BI.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출사표

포스코이앤씨가 서울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복합개발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4월 15일로 예정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 입찰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미 입찰 참여 의사를 밝힌 HDC현대산업개발과 수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용산구 한강로3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38층, 빌딩 12개동, 아파트 777가구, 오피스텔 894실, 상업 및 업무 시설을 짓는 대형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포스코이앤씨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에 용산 최초로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적용하고 차별화한 브랜드와 사업조건을 제안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해운대 101층 높이의 ‘해운대 엘시티’와 서울 ‘여의도 파크원’, ‘더현대 서울’을 시공하고, 사업비 24조원 규모의 송도 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완료한 사업 경험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또한 ‘세운지구 재개발사업’과 ‘서리풀 복합사업’의 시공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점도 내세웠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은 오랜 기간 준비한 포스코이앤씨의 전략 사업”이라며 “여의도 파크원, 송도 국제업무지구 등 초대형 복합개발 경험을 토대로 용산정비창 전면1구역을 글로벌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H 갤러리 가든(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해 Winner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H 갤러리 가든(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 커뮤니케이션 부문에 출품해 Winner로 선정됐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서 출품작 3점 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이 ‘2025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 공간 및 건축 부문에 출품한 작품 3점이 ‘위너(Winner)’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6년 창설된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미성·혁신성·신기술·형태 등 심사를 통해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42명의 심사위원단이 22국에서 출품된 1879점의 작품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 ‘힐스테이트 용인고진역’의 ‘헬시 플레저 파크’와 ‘H 갤러리 가든’ 디자인을 제출해 ‘위너’에 선정됐다.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문주’는 석재를 활용해 일반적인 사각형 문주 디자인에서 탈피해 아파트 출입구를 넘어 상가까지 연결된 사선의 선형디자인을 선보였다. 또 유리와 금속자재, LED조명을 사용해 아파트 외벽부터 문주까지 디자인 맥락을 연결했으며, 인접한 공원에서 단지 중앙으로 직선으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와 단지 내 차량 통행이 없도록 지하주차장 입구를 동시에 포용하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헬시 플레저 파크(Healthy Pleasure Park)’는 건강, 여가, 놀이를 통합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복합테마공원 디자인이다. 놀이터, 운동시설, 휴게공간 등이 따로따로 떨어져 조성된 기존 아파트와 달리, 단일목적의 공간들을 한 곳에 모았다. 

‘H 갤러리 가든(Gallery Garden)’은 아파트 입주민의 일상에서 자연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중앙녹지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를 식재하고 자연석, 분수와 물길, 물안개 등 수경시설을 배치했다. 한쪽에는 휴식 공간인 티(tea)하우스도 조성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아파트의 입주민들이 아파트의 조경 및 시설물을 통해 편안한 휴식과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만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통해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대건설,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개최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모집 포스터. ⓒ현대건설
2025 현대건설 x 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모집 포스터. ⓒ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서울시 창업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과 함께 ‘2025 현대건설·서울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현대건설이 매년 개최하고 있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설 산업 내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 주택 △라이프스타일(주거 서비스) △친환경(탄소저감, 재생에너지, 친환경 기술·공법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스마트 안전 등 총 6개 분야며 접수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

설립 10년 이내의 스타트업 중 혁신 아이디어, 기술, 제품,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라면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은 서류 및 대면 심사 등을 거쳐 진행되며 오는 6월 말 총 10개 내외 스타트업을 뽑을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기술검증(PoC) 기회 및 사업화 지원금 제공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후속 연계 지원사업 참여기회 제공 △글로벌 진출 기회 제공 △투자 검토 △홍보지원(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여) 등을 제공받는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건설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상생 협력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유망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업해 건설 산업 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동반성장하는 생태계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대구 지역에서 시설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대구 지역에서 시설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롯데건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 전국 각지서 봉사활동 진행

롯데건설은 임직원들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이 올해에도 전국 각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지역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의정부 현장 봉사단원들은 의정부 지역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지난 27일 각종 반찬을 전달했다. 부산에선 문현 공동주택 현장 봉사단원들이 지난 설연휴를 앞두고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갈비탕 등 점심식사를 전달하고 안부를 살핀 바 있다.

롯데건설은 또한 건설업 특성을 살려 시설개선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C/S센터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1인 가구 기초수급자들의 거주 공간 도배지와 바닥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창원 개발사업 현장 봉사단원들은 지난 2월 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 보일러실을 창고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게끔 사용하지 않는 보일러와 배관을 철거하는 작업을 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우리 지역주민들이 보다 나아진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 전국 곳곳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설업 특성을 살린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비롯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까지 따뜻한 손길을 내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건설의 사회공헌 활동은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기부금의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가 함께 기부하는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을 활용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524명의 임직원이 전국에서 3250시간에 걸쳐 119건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중랑구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중랑구 지역주민과 봉사활동 진행

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현장 릴레이 일곱 번째 봉사활동으로 중랑구를 방문해 중랑구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상봉9-I 현장 직원, 영업본부 등 직원과 중랑구민 등 총 10여명은 이날 서울시 중랑구에 있는 서울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에서 원예 활동 봉사를 진행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사회공헌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해서 이어져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다양한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전국 곳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월 25일 서초구 반포천 일대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8일에는 광진구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제빵·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성북구 지역주민들과 성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지난 11일에는 서울시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간식차 지원 봉사활동, 14일에는 서대문구 지역주민과 홍제천 일대의 환경 정화를 위해 흙공 만들기 봉사활동, 21일에는 동대문구 지역주민들과 함께 이문꿈지역아동센터 시설 청소와 보수 봉사를 진행했다.

 

호반건설, 공정위 과징금 608억 중 365억 취소 판결

이른바 벌떼입찰로 총수 아들 회사에 일감을 물어줬다는 의혹을 받는 호반건설 계열사들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 608억원 중 365억을 취소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8일 호반건설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는 지난 27일 호반건설과 8개 계열사가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및 과징금 납부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호반건설과 8개 계열사가 전체 과징금 608억원 중 243억원만 납부하면 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총수 2세가 시행하는 공공택지 사업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 지급보증 2조6393억원을 지원하고, 호반건설이 진행한 936억원 규모의 건설공사를 넘겨준 데 대해선 기존 공정위 처분을 유지했다. 

호반건설은 일부 승소 판결에도 대법원에 상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호반건설은 판결 직후 낸 입장문에서 “서울고등법원의 판결문이 나오는 대로 이를 검토한 후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호반건설은 “시행사가 시공사의 공사비에 대한 지급 보증을 해 주는 것은 업계 관행으로 이를 인정해주지 않은 것은 부당하다”며 “건설공사 이관과 관련해선 특수관계인에게 실질적으로 귀속되는 유형, 무형의 이익이 없음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 역시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공정위는 호반건설이 2013년~2015년에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유령회사에 가까운 계열사를 여러 개 만들고 공공택지 입찰에 참여하는 '벌떼입찰'에 나선 뒤 낙찰받은 23곳의 공공택지를 장남과 차남의 회사인 호반건설주택과 호반산업에 양도한 것을 짚어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총수 2세 관련 회사들이 23개 공공택지 시행사업에서 5조8575억원의 분양 매출, 1조3587억원의 분양 이익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당업무 : 건설·부동산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대신 행동으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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