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편의점주도 남양유업과 같은 을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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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편의점주도 남양유업과 같은 을의 입장˝
  • 김병묵 인턴기자
  • 승인 2013.05.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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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협회장 ˝남양유업 불매운동…CU·GS도 참여˝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 = 김병묵 인턴기자

ⓒ뉴시스.

남양유업 불매운동이 편의점 업계로 확산됐다.

대기업 편의점 가맹본부의 불공정 거래에 항의하는 일부 점주들이 영업사원의 욕설 파문으로 파장을 일으킨 남양유업에 대한 불매운동에 나섰다.

오명석 세븐일레븐 가맹점주협의회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현재 1000여개의 점포가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전날 GS와 CU의 가맹점주들도 전화상으로 동참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불매운동의 배경에 대해 “편의점에도 가맹본부의 밀어내기식 떠넘기기 구조가 일상화 돼있다”며 “남양유업 대리점주들과 같은 을의 입장이라 함께 참여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발주도 하지 않은 상품들을 떠넘기고 본사에서는 반품도 받아주지 않는다”며 “팔리지 않을 경우에는 100% 점주들이 부담하고 버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 회장은 ‘밀어내기를 안 받겠다고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그러면 간접적으로 지원금이 줄어들거나 끊기는 등의 불이익이 돌아온다”며 “지원금이 빠지는 것은 점주입장에서 큰 타격”이라고 답했다.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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