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조은성 기자) 

LA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11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1실점(비자책)하고 팀이 4-1로 앞선 8회초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류현진은 1~3회 경기초반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특히 3회에는 세 타자를 연속삼진으로 돌려세우는 위력투를 선보였다.

4회 류현진은 세인트루이스의 중심타선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송구를 2루 베이스에 맞추는 야수진의 어처구니없는 실책이 겹쳐 1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는 비자책점으로 기록됐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즉시 반격에 들어갔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A.J.엘리스가 3점 홈런을 날리며 4-1로 달아나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이후 류현진은 7이닝까지 안정된 피칭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역투해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10개. 5개의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7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2.99로 떨어져 2점대 평균자책점에 진입했다.

현재 8회말 세인트루이스의 공격이 진행 중이다. 다저스는 8회초 공격에서 한점을 추가하며 4점차로 앞서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경우 류현진은 11승째를 거두게 된다.

김병묵 기자 sisaon@sisaon.co.kr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게임·공기업 / 국회 정무위원회
좌우명 : 행동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