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정보 재화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 제공위해
이색 독서대회가 열린다. 책을 요약하면서 얻은 정보를 재화로 생산하는 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회이기 때문이다. 1일 국민독서문화진흥회(회장 김을호)는 월페이지북 국민독서 운동본부(본부장 정정식)와 공동으로 제1회 전 국민 독서요약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늘(1일)부터 6월15일까지 거행되는 이번 대회는 취미생활의 한 방편으로 생각하던 독서를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로 재활용하겠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주최측은 "독서가 그동안 취매 생활로의 역할이 컸다면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책에서 얻은 정보를 원페이지북으로 재구성하면서 습득한 요약 기술을 학교 리포트, 회사 보고서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대회 참가자에게는 원페이북 요약기술현장강의가 무상 제공되며, 요약기술을 배워 원페이지북을 제작할 수 있으면 읽고 싶은 책을 누구에게나 지원하게 된다.
원페이지북은 저자의 주장, 저술 의도, 저술 목적, 책의 구성, 내용, 서평 등을 한페이지에 요약해 정리한 작은 책을 말한다.
원고는 오는 12일부터 5월22일에 마감되며 원페이지묵 국민 독서 운동본부 홈피 (www.1pagebook.com)에서 대회 선정도서 목록중 연령과 분양 맞는 책을 선택해 접수하기 게시판에서 바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본선진출자는 5월29일 발표되며 본선진출자 100명은 6월5일 국립중앙도서관서 최종 경합을 벌인다.
수상자들에게는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정정식 원페이지북 국민독서 운동본부 본부장은 “독서력을 국력이라고 하지만 책을 읽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아무 소용없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독서 요약 기술을 배워 정보 활용능력을 키우고, 나아가 전 국민이 책 속의 정보를 재화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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