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선 신부,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 박 대통령 퇴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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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선 신부, "이번 대선은 부정선거, 박 대통령 퇴진해야"
  • 홍세미 기자
  • 승인 2013.11.25 11: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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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시국미사, 다른 교구들도 확산 될 것"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홍세미 기자)

▲ 천주교 사제들이'불법 선거 규탄과 대통령 사퇴를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하고 촛불 기도회에 22일 나섰다 ⓒ 뉴시스

천주교 정의구현 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지난 대선을 불법선거로 규정,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미사를 22일에 전북 군산에서 열었다.

종교까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태에 문제가 있다고 들고 일어나면서, 정국은 또 다시 늪에 빠졌다.

시국미사에서 강론을 직접 한 박창신 신부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정치 중립을 지켜야 할 단체들이 중립을 지키지 않고 대선에 개입했기 때문에  이번 대통령 선거는 부정선거"라며 "박근혜 대통령은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신부는 "부정선거에서 제일 써먹기 좋은 것이 '종북몰이'"라며 "한 나라에는 항상 좌와 우가 있는데, 우리나라는 특별히 좌가 6.25전쟁이나 북한이 있기 때문에 좌가 적으로 규정되고 있어 누구든지 좌라고 하면 따돌리고 죽여도 좋고, 감옥에 가둬도 좋고, 무서운 세상"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신부는 "이 때문에 종북몰이가 제일 무섭다"면서 "(이번 대선에서)종북몰이의 분위기를 이용해 선거개입을 해서 부정선거가 치러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국정원이 121만개 정도 정치개입 댓글을 했다는 불법선거 정황이 드러났고, 컴퓨터에서 개표 조작했다는 증거들도 나왔으니 (박근헤 대통령은)퇴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한편 '연평도 포격사건은 쏠 만 했다'고 발언 한 것에 대해 박 신부는 "내가 한 얘기가 아니고 사람들이 한 얘기인데, 청와대에서 나를 왜곡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는 "NLL이라는 것은 유엔군사령관이 해 놓은 것이지 북한하고 남한하고 유엔군하고 서로 협상해서 만든 선이 아니다"라며 "1996년 15대 총선때, 북풍몰이가 한번 올 때 NLL대치전이 있었는데, NLL을 정부가 사수한다고 해서 그 뒤로부터 서해교전이 5번 정도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박 신부는 "거기(NLL)에 한미 군사훈련을 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말하자면 독도에 지금 일본하고 우리하고 땅 문제가 있는데 일본군이 훈련하면 어떻게 되겠겠냐"고 반문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박 대통령의)퇴진운동은 계속 할 것"이라며 "조금 있으면 마산교회도 할 것이고 다른 교구들로 확산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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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협 2013-11-27 10:45:34
북한으로 보내.민주주의가좋다.총이있으면 죽여버리고싶다.천주교에우리딸,아들안보내야지천주교는분명입장정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