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KT의 새로운 CEO 최종 후보가 16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KT CEO 추천위원회는 서울 강남구 서초동의 KT 사옥 19층에서 후보들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심층 면접을 진행 중이다.
KT CEO의 후보로는 권오철 SK하이닉스 고문, 황창규 성균관대 석좌교수, 임주환 고려대 세종캠퍼스 객원교수, 김동수 법무법인 광장 고문 등 총 4명이다.
후보자들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서초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권오철 고문과 김동수 고문이 면접을 진행했고, 3시 40분께 임주환 교수가 서초 사옥을 방문했다.
KT 내부에서는 후보에 대한 언급은 최대한 피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모두 다 대단하신 분들인데 4명 중 3명은 떨어지는 구조니 그 분들의 입장도 있어 조심스럽다"며 "최종 1인이 확정돼면 말 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
CEO 추천위는 이날 선정된 후보를 내년 1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의 결정을 통해 정식 회장에 임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서초 사옥 주차장에서는 취재진과 이를 제지하려는 경호원들 간에 몸싸움이 벌어지는 등 치열한 경쟁이 벌어져 경찰 2명이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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