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폭파버튼도 재미있다. '패닉(Panic)'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빨간 단추를 USB로 컴퓨터와 연결한 뒤 누르면 컴퓨터 화면에 카운트(Count)표시가 나타난다. 카운트가 ‘0’에 달하면 컴퓨터 화면이 폭발하는 것처럼 연출된다. 스트레스 받을 때 마다 한 번씩 눌러 보면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 가는 것 같다.
이 밖에 컴퓨터와 연결해 방향을 지정, 로켓을 발사하는 'USB Circus Cannon'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키덜트들이 있다.
◇ 오 나의 오아시스! USB연결로 컴퓨터 작업시 겪을 수 있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기기들도 있다.
무더운 여름 컴퓨터의 발열로 인한 더위방지를 위한 USB선풍기가 대표적인 경우다. USB를 컴퓨터에 연결해 전원을 공급함으로써 팬이 돌아가는 방식이다. 생각보다 바람이 시원하며, 노트북의 경우 노트북 쿨러(Cooler) 대신으로 사용해도 좋다.
추운 겨울을 대비한 USB가전도 있다. 컴퓨터 작업 시 차가워지기 쉬운 손과 발을 따뜻하게 해주는 기기들이 그것이다. 최근에는 마우스 자체가 따뜻해지는 발열 마우스도 등장했다. 소소한 것들이지만 컴퓨터 장기 사용자에게는 꽤 매력적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