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시형 기자)
이달부터 생필품의 가격과 원가 등 물가를 쉽게 비교해 볼 수 있게 된다.
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이달 중 소비자물가정보서비스 홈페이지를 열고 밀가루와 과자, 휴지 등 생필품 31개 품목의 가격 정보와 원가 분석, 지역별 가격정보 등을 제공한다.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서울시 25개 구에서 매달 한 번씩 해당 품목의 가격을 조사해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또 지역·업소별 가격정보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 지표를 활용해 주요 원재료 시세 및 환율변동 등을 이유로 제품의 가격을 부당하게 올리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분위기다.
통계청 등 유관기관도 이 정보를 적극 활용해 물가를 보완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동안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소비자물가 지수와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물가의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생활에 필요한 밀접한 품목에 대한 가격 정보량을 늘려 소비자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시장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가격비교·원가정보 공개를 유도하고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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