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전수영 기자)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기름 유출사고가 발생한 전남 여수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윤 장관은 1일 오후 여수 낙포2부두와 신덕해안을 방문해 복구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 해양경찰,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윤 장관은 “아름다운 다도해 국립공원이나 오동도가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기름띠가 번지지 않도록 방제가 우선 급한 것 아니냐”며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장관과 함께 현장을 방문한 주승용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기름 유출 현장에 2시간 정도 있었는데 머리가 아플 정도로 기름 냄새가 심하다”면서 “냄새를 막을 수 있는 마스크가 지급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고 지적했따.
한편 마을주민들은 각종 조개류를 양식했는데 이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조개 채취 및 판매를 하지 못할 처지라며 정부의 보상 및 이주대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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