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와의 ‘전쟁’…항공기 결항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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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와의 ‘전쟁’…항공기 결항 이어져
  • 방글 기자
  • 승인 2014.02.25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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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마·마늘 등 호흡기 질환에 ‘도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미세먼지가 지난 주말부터 나흘쨰 이어지고 있다 ⓒ뉴시스

미세먼지와의 전쟁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장시간 외출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25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가 전날보다 짙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지역별 먼지농도는 서울 228㎍/㎥, 수원 138㎍/㎥, 천안 261㎍/㎥, 전주 222㎍/㎥, 광주 177㎍/㎥, 춘천 166㎍/㎥, 대구 161㎍/㎥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그간 축적된 오염물질이 국내 대기정체로 인해 해소되지 못해 미세먼지 농도가 밤 사이 다시 짙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나쁨’ 단계의 미세먼지가 예상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는 26~27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잦아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와 인천, 울산과 청주 등 국내 공항 4곳에서는 총 40여 편의 항공기가 결항됐고, 수백 편이 지연됐다. 인천과 섬을 오가는 11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은 “어린이와 노약자, 호흡기 질환자들은 장시간 외출을 피하고, 외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며 “일반인 역시 장시간 무리한 활동을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미역이나 다시마, 마늘 등이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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