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與 서울시장 후보군 첫 TV토론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9일 열리는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으로 판국이 바뀔 수 있을까. 정몽준 의원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그 뒤를 쫓는 김황식 전 총리와 이혜훈 전 최고위원의 추격과 선전이 관심사다.
이번 토론의 핵심 관전포인트는 1위 정 의원의 ‘방어전’ 여부다. 정 의원은 지지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7일 <엠브레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40%를 기록, 22%의 지지율을 얻은 김 전 총리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독주를 막으려는 두 후보에게 집중견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 전 총리가 토론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총리 시절 대정부 질문에서 야당으로부터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달변가로 알려진 이 전 최고위원도 ‘비장의 수’를 준비했다고 알려졌다.
반면 정 의원은 상대적으로 토론이나 언변이 서툴다는 이미지다.
새누리당 한 핵심관계자는 최근 <시사오늘>과의 만남에서 “정 의원은 지난 선거 때도 율동이나 춤과 같은 ‘액션’을 어색해 하더라”라며 “(정 의원은)공개적인 석상에서 가끔 실언과 같은 잔실수를 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TV토론은 김 전 총리가 유리할 것으로 본다”며 “(김 전 총리는)콘텐츠가 풍부하고 공개 토론경험도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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