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정주영 기자)
이수진 감독의 영화 <한공주>가 제68회 영국 에든버러 국제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공주>는 5월 말 영화제 공식 라인업 발표 전, 이례적으로 초청 소식을 받았다.
미국 예술영화 감독 크리스 후지와라는 <한공주>에 대해 "최근 가장 훌륭한 영화중 하나다. 압도적인 힘을 갖고 있으며 재능 있는 신인감독의 데뷔작"이라며 초청 이유를 전했다.
또한 29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신망에 따르면 개봉 12일 째인 28일까지 <한공주>의 전국 관객수는 15만 136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멸 감독의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의 14만 4490명을 넘어 한국 독립영화 극영화 최다 관객수였다.
앞서 <한공주>는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주상·시민평론가상, 마라케시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금별상, 도빌아시아 영화제 관객상·국제비평가상·심사위원상,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타이거상 등을 받았다.
한편, 에든버러 국제영화제는 1947년부터 시작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독립영화제로 국내 영화로는 <베를린>, <지슬-끝나지 않은 세월2>, <파수꾼>, <똥파리>, <올드보이> 등이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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