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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아이슬란드 화산폭발로 화산재가 유럽하늘을 뒤덮으면서 국내 항공사들의 유럽 노선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20일 대한한공은 이날 유럽지역 5개 여객 노선에 대해 결항조치를 내렸다. 대한항공의 결항된 노선(왕복)은 인천-파리, 인천-프랑크푸르트, 인천-런던, 인천-비엔나·취리히, 인천-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이다. 또 4개의 화물 노선도 취소됐다.
아시아나항공도 독일 프랑크푸르트행과 영국 런던행 여객 항공편을 취소했다. 아시아나는 지금까지 11편(왕복 22편)의 여객기를 띄우지 못했다. 화물기는 10편이 취소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6일부터 오늘까지 결항 조치된 노선은 여객 27편, 화물 25편 등 총 52편"이라면서 "추가 결항 조치 여부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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