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동반성장 세계적 추세, 속도내야"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정운찬, "동반성장 세계적 추세, 속도내야"
  • 방글 기자
  • 승인 2014.05.23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 길어지면 비용도 증가”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방글 기자)

▲ ⓒ 뉴시스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일시적 손해를 본 측의 일방적 주장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2010년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당시 초대 위원장을 지냈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선정, 양극화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 이사장은 23일 <시사오늘>과 만난 자리에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을 두고, 갖은 논란이 있지만 사실은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같은 테이블에 앉아 의논하는 일도 처음 있었고, 대기업이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미안해하는 것도 큰 변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권고사항일 뿐이라 효과가 없다는 주장은 말이 안 된다”며 “법보다 무서운 사회의 관심과 주목은 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으로 누가 덕을 봤냐, 외국기업만 살리는 일이다 등 각종 논란이 많았지만, 그건 일시적으로 손해를 본 측의 입장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이 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며 “여전히 할 일이 많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동반성장은 세계적 추세”라며 “큰 사람이 큰 마음으로 나눠야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동반성장 정착까지 시간 길어지면 비용도 증가한다”며 “부작용 최소화를 위해 동반성장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담당업무 : 재계 및 정유화학·에너지·해운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생각은 냉철하게, 행동은 열정적으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