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하은 기자)
올해 들어 무더위가 한층 빨리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여름상품 판매에 발 벗고 나섰다.
이마트를 포함한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가 여름 가전제품과 침구류를 전면에 내세워 하절기 매출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마트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간 이마트 자체상품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를 약 10만대 상당 미리 준비했다. 선풍기 단일품목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는 자사 PB상품이기 때문에 타 선풍기에 비해 반값 수준인 3만4900원에 판매한다.
아울러 이마트는 여름 대표 가전으로 자리 잡은 제습기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LG제습기(LD-109DER/10L)의 경우 기존대비 20% 할인한 36만9000원에 판매하며, 삼성제습기(AY055FBVANDD/5.5L) 구매 시 이마트 플러스메이트 선풍기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에어컨 구매 시 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모델별 최대 30만 원까지 추가 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여름 전용 침구류도 예외는 아니다. 여름 침구 대표 상품인 풍기산 인견 이불을 포함해 순면 이불, 대나무 섬유 이불 등 인기 여름 이불을 2만원 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브랜드 여름침구의 경우 20만 원 이상 구매하면 20%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도 오는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메쉬 침구 대전’을 열고 관련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메쉬 소재는 망사 조직으로 구성돼 일반 면보다 통기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어 수분 건조 속도가 빨라 쾌적한 느낌을 주고 세탁이 쉬워 여름 침구에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품목으로는 메쉬 소재의 통풍 입체매트와 3D 에어메쉬 원형베개가 있다. 통풍 입체방석과 모기를 막는 원터치 모기장 등도 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여름에 주로 팔리는 메쉬 소재의 기능성 이불패드와 기능성 베개가 각각 22.4%, 11.9% 매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이불패드와 베개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9%가량 매출이 줄어든 데 비해 여름침구만 매출이 높아 올해에도 메쉬 소재 상품에 기대가 높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망사로 된 침구류와 모기장은 가볍고 통기성이 우수한데다 빨래를 했을 때 건조시간도 짧아 인기가 많다”고 전했다.
좌우명 : 생생하게 꿈꾸면 실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