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곳 교체 중폭 개각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김병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최 의원은 3선 의원으로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친박계의 핵심인사다. 당내 유명한 경제통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 사회부총리겸 교육부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가 내정됐다. 안전행정부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사장, 고용노동부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 여성가족부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총17개 부처 7개 부처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의 개각이다.
한편 교체가 유력했던 해양수산부는 이주영 장관이 유임키로 했다. 이 장관은 여러 번 사의를 표명했지만, 세월호 사고 수습이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수부 장관직의 공백기가 길어질 것을 우려해 교체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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