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수련원 화재...어린이 19명 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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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랜드 수련원 화재...어린이 19명 등 사망
  • 박상길 기자
  • 승인 2014.06.30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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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6월 30일

(시사오늘, 시사ON, 시사온=박상길 기자)

△이산가족 찾기 생방송 시작

1983년 오늘은 6·25 전쟁 33주년을 기념하는 KBS 이산가족찾기 생방송이 시작된 날이다.

당초 프로그램 방영은 3시간 정도로 계획됐지만, 이산가족행렬이 장사진을 이루자 KBS 측은 정규 편성을 취소하고 닷새 연속 생방송을 강행했다.

방송은 같은 해 11월 14일까지 이어졌으며 이 기간 1만100여 명의 이산가족이 상봉했다.

△씨랜드 수련원 참사

1999년 오늘은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씨랜드 수련원에서 화재가 발생한 날이다. 화재 진압은 사고 발생 후 1시간이 지난 뒤 이뤄졌다.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관 70여 명, 경찰 250여 명 등을 출동해 화재진화 및 인명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유독가스와 건물 붕괴위험 등으로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은 수련원 2층 C동 301호에서 일어나 순식간에 건물 전체로 옮겨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밀검식에서는 방안에 피워둔 모기향이 이불에 옮아 붙었거나, 전기 누전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예측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건물 600여 평이 불탔으며, 서울 소망유치원 어린이 19명을 포함한 2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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